SK, AI·반도체·배터리 시장 견인 [R&D가 국가경쟁력]

입력 2025-04-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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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12단 샘플공급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12단 샘플공급 (SK하이닉스)

SK그룹은 인공지능(AI)·반도체, 에너지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 부문에서도 R&D 경영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AI 반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AI 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용량을 갖췄다. 우선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전 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은 “업계 최대 HBM 공급 경험에 기반해 앞으로 성능 검증과 양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과 SK엔무브는 3월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배터리 안전성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공동으로 선보였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SK엔무브는 글로벌 액침냉각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전기차 보급률이 높아질수록 안전성이 중요해지는 만큼, 향후 액침냉각 및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연구 중심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는 2월, 생물학 부문 책임자로 라이언 크루거 박사를, 화학 부문 책임자로 스티븐 나이트 박사를 각각 영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확보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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