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손흥민SNS)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심경을 전했다.
24일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 날부터 이런 순간을 꿈꿔왔다”라며 “평생 기억할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 셔츠를 입고 우리를 지지해준 여러분과 함께 트로피를 올렸다. 이건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나와 팀이 힘들었던 상황에도 계속 경기장에 나와 응원과 격려해준 팬들을 위한 우승”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이트 하트 레인(이전 홈구장)부터 새로운 홈구장(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UEL 결승이 열린) 스페인의 빌바오, 그리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모든 걸 같이 해냈다”라며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그간의 시간을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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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손흥민은 유로파 우승 트로피를 든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과 동료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해맑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훗퍼스는 지난 22일(한국 시간) 열린 2024~2025시즌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1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