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한은에 대한 비판과 위협, 그리고 본분
2020년이 저물고 있다. 돌이켜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온세상을 휘감은 한 해였다. 한국은행도 미증유의 사태를 맞아 올 한 해 사상 유례없는 조치들을 단행한 바 있다. 한은도 홈페이지에 이 같은 조치들을 안내하고 있으니 나름의 노력을 홍보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그럴 만도 하다. 기준금리 1.25%에서 0.50%로 인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에 대한 대출,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한도 증액 및 금리 인하 등등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이기 때문이다. 반면, 한은은 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