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끊이지 않는 대기업 총수 구속 수난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그룹에서 구속된 첫 총수지만, 우리나라 재벌 총수가 구속된 사례 자체는 적지 않다. 삼성은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을 시작으로 고 이건희 회장과 이 부회장까지 3대에 걸친 사법 수난을 겪었고, 현대차, SK, 롯데, CJ, 한화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이미 비자금 조성이나 횡령 등의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삼성그룹은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을 시작으로 고 이건희 회장과 이 부회장까지 3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