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재원들을 만날 때마다 뜻밖의 공통점이 자주 눈에 띈다. 변압기를 만드는 전력기기 회사도, 철강사도, 조선사도 새 먹거리로 AI 데이터센터를 이야기한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업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AI 특수가 전통 제조업 깊숙이 파고든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3사가 쌓아둔 일감만 36조원이 넘는다. 현대제철은 데이터센터용 철강재의 패키지 공급을 위한 전담 조직을 꾸렸고, 포스코는 미래수요개발실을 신설해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관련 수요 발굴에 나섰다. 조
2026-08-2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