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유급 규모 공개 …1만 명 대규모 집단 유급 사실상 확정
교육부가 전국 의대 40곳의 유급 현황 조사를 마감하며 의대생 1만 명 넘는 대규모 집단 유급이 사실상 확정됐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명단에 오른 학생의 유급을 번복할 일은 결코 없다는 입장이다. 8일 교육당국과 각 대학 등에 따르면 전국 의대는 전날까지 미복귀 의대생의 유급·제적 처분 현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유급·제적 인원이 확정됐고, 교육부는 9일 이후 의대생 전체 유급 규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부 대학은 수십 명 단위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큰 복귀 움직임은 없었다. 수업 복귀율은 지
2025-05-08 14:08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경쟁 심화와 사교육 의존 등으로 인해 학교 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 같은 내용의 '고교학점제 폐지 촉구를 위한 교사 서명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당 서명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어졌으며, 교사 1만966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대학 입시에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내신 상대평
2025-05-08 14:00
스폰서로부터 4300만원 수수 혐의 파기환송심서 무죄…14개월간 구금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억3000만 원에 달하는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다. 8일 관보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4-2부(권혁중 황진구 지영난 부장판사)는 1일 김 전 차관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으로 1억2510만원, 비용에 대한 보상으로 899만5000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형사보상을 결정했다. 형사보상이란 죄가 없음에도 구금됐거나 형 집행을 받은 사람에게 국가가 손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크게 구금 일수에
2025-05-08 09:01
많이 본 뉴스
사회 최신 뉴스
마켓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