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사고가 봇물 터지듯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에서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작년 8월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의 땅꺼짐이 생긴 지 7개월 만이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이 붕괴하면서 지반이 주저앉았다. 13일엔 서울 마포구 차도와 부산 사상구 도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했다. 도심 한복판 싱크홀은 우리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 임계점에 다
2025-04-1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