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후. 기대와 우려의 시선은 예상대로였습니다. 그 기대는 환호로, 우려는 혐오로 더 깊어지고 벌어졌다는 점이 현재의 모습이죠. 서울 명동의 면세점 거리는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는데요. 쇼핑백을 들고 셀카를 찍는 관광객 무리에 중국어가 다시 울려 퍼졌죠. 지난달 29일 시작된 중국인 단체 무비자 입국 제도가 한 달을 맞은 지금, 한국 관광업계는 모처럼 ‘환호’를 외쳤는데요. 하지만 그 뒤편에서는 불법 영업, 범죄, 혐오, 시위가 뒤섞이며 환대의 자리를 ‘혐오’가 대신하고 있죠. 한 달 새 한국 면세점은 눈에 띄게 살아났습니다.
2025-10-29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