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에 대한 투표, ‘사표’ 아니라 ‘미래 투자’”

입력 2025-05-25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 소통채널 '청년의 꿈' 화면 캡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 지지자 소통채널 '청년의 꿈' 화면 캡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5일 지지자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한 지지자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글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리자 이같이 댓글을 달았다.

나 의원은 전날(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후보께서 정치를 하는 이유도 결국 위대한 자유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믿는다”며 “‘이재명’이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우리가 분열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지 않다”며 “국민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김용태 위원장이 제안한 두 가지 단일화 선택지, 단 하나라도 대승적으로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배웅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05.10.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배웅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05.10. (뉴시스)

홍 전 시장이 이러한 글을 올린 배경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낸 것과 동시에 이 후보를 지원 사격하는 의미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전 시장은 10일 하와이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공항에서 이 후보에게 “이번 대선판은 양자구도로 가겠다. 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잘 한번 해보시라”며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 후보는 연일 단일화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는 것 외에 다른 정치공학적 활동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23일 열린 TV 토론회에서도 “저는 국민의힘의 이야기에 대해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글로벌 청년실업] 세계 청년들의 좌절…일자리가 없다
  • “GPU 5만 장 확보” 현실성 있나…이재명式 AI 인프라 공약 뜯어보니 [위기의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 '관세폭탄'에 美 재고 바닥⋯현대차ㆍ기아 차값 인상 불가피
  • 트럼프 “미국, 이스라엘-이란 분쟁 개입할 수도 있어”
  • 폭염에 폭우까지 오락가락…올여름 '장마 피해' 더 커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메모리ㆍ기판 소비전력 낮춰라”⋯반도체 기업도 기술 개발 박차 [데이터센터 '양날의 검' 上]
  • 美서 힘 빠진 태양광, 소재ㆍ재활용 신사업 확장
  • ‘예스24’ 사태가 불러온 ‘디지털 소유권 환상론’…타 업계로도 번져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794,000
    • +1.56%
    • 이더리움
    • 3,622,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3.3%
    • 리플
    • 3,034
    • +1.74%
    • 솔라나
    • 216,200
    • +7.67%
    • 에이다
    • 893
    • +3%
    • 트론
    • 375
    • -0.53%
    • 스텔라루멘
    • 361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580
    • +1.25%
    • 체인링크
    • 18,810
    • +3.69%
    • 샌드박스
    • 375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