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WGBI, 환율 방파제 ] 2년 버틴 환율, 이젠 심상치 않다...“9월 WGBI 편입 절실” [WGBI, 환율 방파제①] 원화 가치, OECD 하위 다섯 번째 지수 편입 땐 최대 90조 국내 유입 국채·외환시장 안정 '마중물' 기대 지난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발 ‘피벗’(통화정책 전환) 지연 우려와 ‘킹달러 ’(달러 강세)가 원화를 집어삼키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 2024-04-21 17:22 외환 안정 수단...WGBI ‘달러 조달 창구’ 다양화 필요 [WGBI, 환율 방파제②] 외국인 중장기 투자금 적은 탓…정부 개입에도 환율 ‘고공행진’ 원화, 외부 충격에 유독 취약…“달러 유입 채널 확대 필요” 한국을 떠날 생각은 없다. 이유는 두 가지다. 지금 미국 금리가 높을 때 미 국채를 싼값에 살 수 있겠지만, 투자자들은 나중에 미국 금리가 떨어질 때 달러 가치도 같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다. 둘째, 한국은 미국보다 금리는 낮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금리가 나쁘지 않아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이다.(외국계 운용사 A씨) 채권 시장과 주식시장에서 한국을 떠나는 자금은 많지 않다. 올해 1분기 중 2024-04-21 17:23 ‘6월→7월→편입’ 채권 전문가가 보는 9월 편입 가능성은 [WGBI, 환율 방파제③] ‘6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와 국채통합계좌 시작 → 7월 외환시장 개방 → 9월 WGBI 편입.’ 시장 전문가들이 한국의 9월 세계채권지수(WGBI) 편입이 가능하다고 보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국채통합계좌와 외환시장 개방을 발판으로 외국인 투자 접근성을 대폭 낮추면, 9월 편입까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2022년 9월 FTSE 러셀의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에 올랐다. FTSE 러셀은 매년 3월과 9월이면 관찰대상국을 대상으로 WGBI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편입 관 2024-04-21 17:23 [ 갈 길 먼 종투사 10년 ] ‘10호’ 종투사 탄생 초읽기… 몸집 커졌지만 질적 성과는 과제 [갈 길 먼 종투사 10년]① 한국 자본시장이 열 번째 ‘스몰 한국판 골드만삭스’(종합투자회사)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투자은행(IB)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초대형 IB’ ‘메가뱅크’ 육성 구호가 나온 지 오래지만, 한국 금융회사들은 여전히 ‘골목대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상반기 중 종합투자회사(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3월 말 상환전환우선주(RCPS) 437만2618주를 발행, 운영자금 2300억 원을 조달하면서 종투사 자금 요건(자기자본 3조 원)은 갖췄다. 2024-04-14 13:49 글로벌 IB로 발돋움하려면 [갈 길 먼 종투사 10년]② 증권사 해외점포 13년새 30% ↓ 해외수익 비중 평균 4~5% 불과 글로벌IB 亞신흥국 잠재력 주목 적극적 해외진출 사업기회 포착 위탁매매 쏠림 수익구조 과제 WM·M&A 등 다변화 모색해야 32위. 국내에서 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증권의 2022년 글로벌 자기자본 순위다. 2012년 당시에도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순위는 32위였다. 국내 9개 종합투자회사의 자기자본을 모두 합쳐도 세계 최대 IB인 JP모건(2920억 달러)과 아시아 1위인 일본 노무라증권(240억 달러)에 한참 뒤떨어진다. 중신증권, 해통증권, 화타이 2024-04-14 13:49 증권사 ‘국내는 좁다’ 해외로 발넓히려는 노력도 [갈 길 먼 종투사 10년]③ 성장 가능성 큰 亞현지법인 확대 미래에셋 印증권사 '쉐어칸' 인수 선진국선 서학개미 투자수요 주목 증권가가 늘 비판 받아 온 게 ‘천수답’식 수익 구조다.벼농사에 댈 물을 빗물에만 의존하듯, 증권사들은 중개 업무(브로커리지)에만 수익을 의존한 탓이다. 거래대금이 줄어들면 실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위기의식을 느낀 금융투자업계도 해외에서 새 저수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현재 진출지역은 13개 국이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아시아 신흥국에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리테일 브로커리지 사업을 하는 국 2024-04-14 13:48 [ 임플로이언서 전성시대 ] “회사 광고모델 됐어요” 롯데면세점 화보 찍은 MZ직원 2인 인터뷰 [임플로이언서 전성시대] 롯데면세점은 작년 10월 오픈한 면세쇼룸 ‘LDF 하우스’를 최근 ‘나우인명동’으로 리브랜딩 했다. 새 공간을 알리기 위해 유명 연예인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플루언서 대신 ‘자사 직원’을 전면에 앞세웠다. 나우인명동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활용되는 화보에 롯데면세점 직원이 직접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이다. 최근 유통가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임플로이언서(Employee+Influencer 합성어)’ 마케팅의 대표 사례다. 화보 모델로 참여한 롯데면세점 LDF하우스팀의 우지민 대리와 홍보팀 박주안 사원은 각각 2024-04-07 18:10 “우리 직원들 뭘 입냐면요”…패션회사 쇼츠에 지갑 열린다[임플로이언서 전성시대] 이랜드 부모 직원들, 자녀와 키즈 화보로 홍보 임플로이언서 마케팅, 매출 확대로 이어지기도 직원이 자사 제품을 회사 계정의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직접 소개하는 임플로이언서가 패션ㆍ뷰티업계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직원은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일반인보다 더욱 자세하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기 때문이다. 패션 회사 직원이 '뭘 입고 출근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는 이유로 꼽힌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이랜드 2024-04-07 18:05 연예인 뺨치는 ‘임플로이언서’…“매출ㆍ주가 이끄는 효자”[임플로이언서 전성시대] 제품 체험기 등 콘텐츠 매출 확대로 이어져 MZ 임직원, 자기 PR 수단으로 여겨 임직원이 직접 자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임플로이언서'가 유통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임플로이언서는 직원을 의미하는 임플로이(employee)와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다. 임직원이 직접 소개한 제품은 매출 확대로 곧바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 업계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내 직원을 인플루언서로 활용하는 임플로이언서 마케팅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패션 기업들이 활발한데, 삼성물산패션, LF, 무신사, 2024-04-07 18:00 [ 박탈감에 우는 건설맨 ] “아 옛날이여”…건설업계 연봉 인상률은 ‘소폭’, 경영진과 임금 차이는 ‘쑥쑥’ [박탈감에 우는 건설맨①] ‘건설맨’들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연봉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 울상을 짓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영업이익 증가율 대비 낮은 연봉 인상률로, 업계 내부에선 최고 경영진과 직원 간 연봉 차이가 최대 30배가량 발생하는 등 타 업종 대비 큰 임금 격차로 상대적 박탈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건설사의 평직원 연봉 인상률은 호황기에도 크게 늘지 않았다. 반면 이들 건설사의 주요 경영진은 직원 연봉의 20배에서 최대 30배까지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20대 그룹 2024-04-01 06:00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연봉 직원 30배…정몽열·허창수는 20배 이상[박탈감에 우는 건설맨②] 건설사 임원과 직원의 연봉 차이가 최대 30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20배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31일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 중 사업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18개 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임직원 보수를 살펴본 결과 임원 최고 보수와 직원 평균 보수 차이가 가장 큰 곳은 금호건설이다. 금호건설은 서재환 고문이 직원 평균(7771만 원)보다 39.3배 많은 30억5500만 원을 받았다. 다음은 태영건설로 이재규 부회장이 29억 원을 받아 직원의 35.8배에 달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20억 원가 2024-04-01 06:00 “다른 업종 억대 연봉 쏟아지는데”…탈(脫)건설 우려에 뒤늦은 '달래기'도 무용지물? [박탈감에 우는 건설맨③] 과거 건설사는 고연봉 직장의 대명사였지만, 최근에는 반도체나 이차전지, IT업계에도 밀리는 모양새다. 다른 업종은 정책 산업으로 육성되고, 글로벌 호황기를 맞아 급성장하면서 '억대 연봉' 기업이 쏟아진 것과 정반대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석 등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4년 전 임금 수준과 영업이익률 증가율을 비교하면 연봉 상승률이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 대비 한 자릿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한 회사도 많았다. 다른 업종의 대기업들이 최근 수년 동안 연봉을 파격적으로 높인 것과 다른 움직임이다. 이날 기준 지 2024-04-01 06:00 [ ‘내 머릿속 컴퓨터’ 시대 온다 ] 생각만으로 일상생활 가능하다?...‘텔레파시’ 실현 시킬 BCI [스페셜리포트] 생각만으로 팔과 다리를 움직이고, 전자기기를 작동하는 세상. 나아가 텔레파시로 의사소통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영화 같은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뇌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한 사지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온라인 체스 게임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선 의자에 앉은 남성이 마우스나 키보드 없이 컴퓨터 화면 속 체스판의 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체스를 뒀다. 영상 속 환자가 마우스와 키보드 없이 체스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의 뇌에 이식한 컴퓨터 2024-03-25 05:00 BCI 트렌드는 AI…정확한 뇌파 분석‧효율적 상호작용 가능 [스페셜리포트] BCI는 1970년대 개념이 처음 등장한 이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BCI 연구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되며 여러 도전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BCI 연구 초기에 주로 신경과학과 공학의 융합으로 말하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의 뇌 신호를 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단계에서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한 연구 주제였다. 하지만 최근 BCI 트렌드는 뇌파를 파악해 외부의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뇌와 컴퓨터 간의 상호작용을 더욱 2024-03-25 05:00 “BCI는 미래 유망 산업…의료·교육 혁신 기회 제공” [스페셜리포트]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으로 미래 첨단 산업인 BCI 관련 향상된 성과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분야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BCI 연구 시작 이유였던 사지마비 환자의 치료 목적에서 우리의 일상생활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이성환사진> 고려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BCI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여러 도전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일상생활에서 응용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BCI 연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2024-03-25 05:01 [ 반도체·배터리 인력난 ] “취업 보장해도 안 가요”…비인기 직종 전락에 인재 양성 ‘첩첩산중’ [스페셜 리포트] “이공계라고 취업을 바로 하고 또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기업이 원하는 것과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것이 딱 맞지 않아서 주변에는 취업보다는 더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서울대 기계공학과 4학년 A씨) 7일 찾은 서울대학교 유회진 학술정보관 다목적실에선 ‘2024년 상반기 이공계 채용박람회’ 가 한창이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이 부스를 열고, 채용을 위한 자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문을 열 2024-03-17 16:00 “인재 양성, 정부가 직접 주도해야”…세제 혜택 등 지원도 필요 [스페셜 리포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반도체·배터리 산업 인재 양성 시스템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부가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개입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최상위 5~6개 대학에서만 양성 지원 사업을 거의 다 따갔다. 심지어 사업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다”며 “상위권 대학 말고도 20위권 대학까지 기회를 줘야 한다. 해당 대학에도 연구력이 뛰어나고, 실무력이 강한 연구진이 많다”고 말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현재 우리 2024-03-17 16:00 “인재 ‘급구’ 합니다”...반도체·배터리 인력 모집 ‘사활’ [스페셜 리포트] 국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인 반도체·배터리 업계가 인력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른 산업 대비 전문 기술과 높은 숙련도가 필수인 첨단 산업 특성 상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다. 미리 인재를 육성하고 선점하지 않으면 적기에 인력을 투입할 수 없고 빠르게 돌아가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 1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국가 간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기술 인재 영입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는 대기업·중소기업, 신입·경력 할 것 없이 2024-03-17 16:00 12345678910 많이 본 뉴스 01 [베스트&워스트] 반도체 전력 수요 커지자 1·2·3위 일제히 전력株…삼화전기↑ 02 올해도 진격의 K-방산…폴란드 이어 루마니아 정조준 03 [주간증시전망] 美 3월 PCE 발표…FOMC 회의 영향 주목 04 “반등은 시작됐다”…메모리 3사, 생산량 확대 사활 05 '노량진 최대어' 1구역 시공사에 포스코이앤씨 선정 06 제주항공, 아시아나 화물 인수 발 뺀 이유는? 07 거래 수수료만큼 다른 출금 수수료…코인 거래소 따라 천차만별 08 불붙는 AI폰 경쟁… 업그레이드 AI 갤럭시 vs AI 아이폰16 09 [베스트&워스트] 뷰티스킨, 中 화장품 회복 흐름에 53%↑‘화색’…엔젠바이오↓ 10 주 4일제 도입한 선진국…어떻게 사나 봤더니 최신 영상 [ENG/SUB]하이브는 무늬만 멀티레이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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