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잘사는 나라가 됐다. 세계 13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반도체·자동차·조선·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그러나 정작 국민은 지쳐 있다.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고, 쉬어도 마음은 좀처럼 가벼워지지 않는다. 노년층의 고립, 청년층의 불안, 직장인의 번아웃과 수면 부족은 이제 세대를 가리지 않는 보편적 고통이 됐다. 우리는 더 많이 만들고 더 빠르게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국가 차원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지만, 과연 잘
2026-08-28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