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300만달러 이상의 불법 외화유출 사실도 적발했다. 해외 현지법인의 투자지분을 제3자에게 무상양도하거나 헐값 처분하는 등 총 760만달러의 투자자금 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천해지 등 관계사가 유병언이 해외에 설립한 현지법인에 유병언의 사진작품 매입과 저작권료 지급 등의 명목으로 총 2570만 달러를 송금하기도 했다.
이밖에 특수 관계자와...
검찰은 또 유 전 회장 일가가 해외에 법인을 만든 뒤 부동산을 사는 과정에서 거액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과 관세청은 유 전 회장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들이 무역 거래 등의 명목으로 1000억대의 자금을 해외로 보낸 사실을 파악했다. 현재 이 가운데 불법송금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그라이튼스 연구원은 “마약이나 위조품 판매 같은 불법적 방법 이외에도 개성공단 운영과 관광객 유치, 북중 무역, 중국으로의 노동력 수출, 탈북자 송금 같은 ‘합법적’ 수단을 통해 북한으로 외화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마약중독자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예로 들며 “북한 내부에서의 불법적 경제활동으로도 북한 정권이 재화를...
이에 금감원은 용역비 등 외화송금이 많은 기업체 및 중국·베트남 등의 국가에 증여성 송금이 많은 기업·개인 등에 대한 기획·테마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수 외환조사팀장은 “불법 FX마진거래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외국환은행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외국환거래 설명회를 정례화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보고받은 정보를 국세청 및 관세청, 금융감독원 등 정부의 조세 및 외환 감독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조세회피처 송금 내역자료에 대해 국세청은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관세청의 경우도 최근 5년간 이러한 조세회피처 3곳과 관련한 불법외환거래 검거 실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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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불법 외환거래에 대한 감시·감독 강화 차원에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외환거래제도를 개선,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관세청과 금융감독원에 외환 공동검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관세청과 금감원 모두 상대 기관에 공동검사를 요구할 수 있고 특별한...
쿠바 정부는 이번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이 늘어나 국외 장기 체류자들의 해외 송금 등 외화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출국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이 여전히 남아있어 완전한 ‘자유화’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규정을 근거로 이제까지 반정부 인사들과 국가 정보를 다뤘던 고위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들은...
검찰이 미국 고급아파트 매입 당시 100만달러(한화 약 13억원)를 불법송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38)씨에 징역 6월을 구형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동식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에서 "피고인이 정해진 외화 취급 기관을 거치지 않고 무신고 외환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 동안 불법재산이나 자금세탁 등 금융거래에 의심이 있는 경우 원화 1000만원(외화 5000불) 이상인 경우에만 보고 의무가 있었다.
이와 함께 전신송금 시 송금정보를 제공할 근거를 마련했다.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on Money Laundering)의 국제기준을 이행하고자 전신을 통해 해외로 돈을 보낼 경우 성명·계좌번호·주민번호 또는...
현행법은 불법재산·자금세탁 등이 의심되는 경우 원화 1000만원, 외화 5000달러 이상인 경우에만 의무적으로 보고하고, 그 미만인 경우 임의로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보고 기준금액을 삭제해 자금세탁 등의 의심이 있는 경우 금융거래 금액에 관계없이 보고토록 했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인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도 불법재산·자금세탁 등으로...
불법으로 외화를 밀반출해온 항공사 여승무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내 체류 중인 필리핀 노동자들로부터 송금을 의뢰받고 달러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무등록 환전업자 R(59)모씨와 국내항공사 승무원 M(27.여)모씨 등 필리핀인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R씨는 2009년 1월부터...
또한 해외직접투자를 가장해 불법송금하고 일부는 국내 은행의 외국인 외환계정을 통해 자금세탁 후 국내로 반입했다가 적발된 사례와 수출가격을 저가로 조작한 뒤 실제 가격과의 차액을 해외 차명계좌에 은닉하거나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도 있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자금 이동에 대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강화하고 재산 해외도피 등 중대 외환범죄...
증여성 송금인 것처럼 총 58회에 걸쳐 58만달러(약 7억원)를 미국으로 불법 반출, 해외로 도피한 후 부동산을 취득했다가 서울세관 조사로 드러났다.
관세청이 이같은 사회 지도층 인사의 고가품 불법 휴대반입 및 외화불법반출 행위 등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17일 지연·학연 등 오랜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관세행정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는...
홍 국장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과도 협조해 불법 FX마진거래 관련 외환 송금 규제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고 해외 금융감독당국과의 협조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해외 선물업자가 제시하는 호가정보의 투명화 및 경쟁을 통한 스프레드 축소를 위해 선물회사가 복수 해외선물의 호가...
외환위기에 편승한 경제안정 침해 사업자 36명은 기업자금 불법 해외유출, 무분별한 해외부동산 취득, 해외도박 등으로 외화를 낭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임금은 체불하면서도 법인자금을 유용해 불법으로 해외에 자금을 송금하고 부동산을 구입한 사업자 등 건전한 경제 질서를 침해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범죄인 핸드폰깡 등으로 서민을 울리는...
국세청 조사국 국제조사과 관계자는 "해외도박 등 건전한 경제질서를 저해하는 자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구체적 탈루혐의가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하고 해외투자 등을 가장한 사주의 기업자금 불법유출 행위 등 변칙적인 외환거래에 대해서도 세무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환투기 우려가 있는 고액외환매입자 ▲변칙적 증여성 송금 통한 외화유출 ▲외국환거래법령 위반혐의가 있는 수출채권 ▲환치기를 통한 불법송금 ▲외환 휴대밀반출 ▲시세차익 노린 금 밀수출 등 6대 집중단속과제를 선정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위해 본청 조사감시국에 특별단속본부를 설치하고, 외환전문조사인력을...
아울러 외환조사도 함께 강화해 세관에 신고한 수입가격과 실제 외화송금액을 상호 비교할 예정이다.
이같은 검사와 조사강화는 최근 관세청 자체 분석에서 수입증가와 함께 불법행위도 늘고 있다는 판단이 나왔기 때문.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에 자동차 수입이 증가하면서 경쟁이 심화되자 수입차 판매가격과 수입마진이 감소해 수입업자들이 저가신고를 해...
의심되는 수입 신고건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통관 이후에도 정보분석을 통해 불법 수입업체 및 신고건을 선별해 사후 세액심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외환조사 강화로 세관에 신고한 수입가격과 실제 외화 송금액을 상호 비교해 불법 수입업체를 적발하고, 경찰ㆍ국정원 등 관계기관과이 협조를 통해 해외 도난차량 등 불법 자동차 적발도 강화할 방침이다.
분산 송금하는 혐의자 선별를 선별했다.
또 이어폰 등 전자제품에 대한 가짜상품 불법수입 첩보를 입수한 후 신고상표별 구분, 품목별 단가, 외환지급내역 등의 분석으로 혐의업체를 선별 관세포탈과 외화불법유출 등을 적발했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 외화자료의 추가확보, 자본거래에 대한 수사권 확보와 국세청ㆍ금융정보분석원ㆍ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