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인수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우려가 크다.
유력한 주요 금융지주의 경우 우리은행을 인수했을 때 중복점포 및 인원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사모펀드 형태의 인수자의 경우 론스타로 고생을 한 금융당국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 우리은행 인수에 따른 별다른 메리트도 없다는 설명이다.
유력한 주요 금융지주의 경우 중복점포 및 인원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 부담 탓에, 사모펀드 인수자의 경우 '론스타 신드롬'이 부담이다. 하지만 TF에서는 이를 극복하고 인수전에 뛰어들 메리트를 제시하지 못했다.
최근 발표된 정책금융기관 개편도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정책금융의 효율성이라는 미명 아래 분리됐던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4년 만에 같은...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 론스타 경영체제하에서 정체된 해외영업 네트워크 전략에서 탈피해 해외수익 비중을 2015년까지 15%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8월 말 현재 외환은행의 해외점포 수는 중국 10개, 캐나다 9개, 인도네시아 5개, 미국 5개, 일본 3개, 홍콩 3개, 베트남 2개, UAE 2개 등 총 54개다.
이는 단기 수익에 집중한 론스타 체제에서 훼손된 외환은행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 윤 행장은 고객만족(CS)혁신팀을 구성해 지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하반기 우선 과제로 영업력을 통한 효율성 확대를 손꼽고 있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외국환 전문가를 최연소 지점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점장급 승진자중 영업성과와...
이는 단기 수익에 집중한 론스타 체제에서 훼손된 외환은행의 해외사업 강화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
윤 행장은 고객만족(CS) 혁신팀을 구성해 지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하반기 우선 과제로 영업력을 통한 효율성 확대를 손꼽고 있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외국환 전문가를 최연소 지점장으로 선임하는 등 부점장급 승진자 중 영업 성과와 업무...
금융당국은 2003년 론스타 펀드의 외환은행 인수가 사회적 논란이 된 뒤 해외 자본의 금융회사 인수를 강도높게 심사할 방침이다.
한편 MBK에 대출금을 지급할 금융회사들은 이번 인수에 직·간접적인 참여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금융회사 한 관계자는 “연 6~7% 안팎 금리를 받을 수 있어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단순 대출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며...
하지만 최근까지 론스타 사태로 홍역을 치른 금융당국이 외국계 금융사에 우리은행을 넘길 가능성은 작다는 의견이 많다.
◇우리은행 인수전 다크호스 교보생명… 자금 여력 의문 = 인수전 시작 전부터 시장의 냉랭한 반응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은 교보생명이 인수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 은행의 소액주주 352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주식교환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외환은행 소액주주들은 같은 재판부에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주식교환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판단,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액주주들은 “하나금융은...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23일 외환은행 인수참여자인 KEB Investors Ⅱ, LP의 실소유주가 비금융회사인 미국 스탠포드 대학으로, 특수관계인인 론스타 역시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임이 드러난 ‘추경호 보고 문건’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외환은행의 대주주였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애초 외환은행을 인수하거나 지배할 수 없는 ‘산업자본’임을...
올 3분기에 고액의 중간 배당을 시도하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계획에도 감독당국이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SC금융지주의 배당은 1200억원으로 배당 성향이 32.0%, 한국씨티금융지주는 배당이 623억원으로 배당 성향이 33.6%에 달해 외국계 금융사의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외환은행은 론스타가 대주주 시절 론스타에 배당금만 1조7000억원을 줬다.
소액주주들은 소장을 통해 "(외환은행의 대주주였던) 론스타에는 주당 1만4260원을 보장했던 하나금융이 소액주주들에는 주당 7383원을 강요했다"며 △소액주주 피해를 막기 위한 공개매수 △주주부담이 가중될 경우의 '주주 전원 동의' △가격산정에 앞선 객관적 전문가의 감정 등 적법한 절차가 생략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나금융이 적시한 이번...
과거 공공기관 민영화를 서두르다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해 심각한 국부 유출이 일어났던 것처럼 그런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민영화 대상 작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이 아닌 제 식구 배 불리기에 전념하고 있는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경영은 이번 기회에 개혁을 통해 뿌리뽑아야 한다. 절대 강성노조나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윤용로 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정도경영을 강조한 것은 론스타 시절 수익성 중심의 문화가 뿌리 깊게 박혀 있기 때문이다. 윤 행장은 이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시장의 신뢰가 생명인 금융업의 특성상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윤 행장은 “수많은 시간 동안 외환은행의 신뢰 있는 행동들이 모여서 신뢰가 쌓여 가는 것”이라며...
이번 이스탄불사무소 개소는 론스타 경영체제하에서 정체된 해외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하나금융 인수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해외국가 진출이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오는 2015년까지 해외수익 비중을 15%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이스탄불사무소 개소로 국내 금융권 최대(23개국 53개) 해외영업망을 가지게 됐으며 기존 런던, 파리...
론스타가 지난해 11월 21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 위반을 이유로 국제중재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타(ICSID)에 제기한 국제중재재판에서 지난 10일 양 당사자는 영국 국적의 조니 비더(V.V. Veeder, 남 64세)를 중재재판장으로 합의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조니 비더는 투자중재사건 21건에서 중재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가운데...
론스타 관련 중재재판장에 영국의 조니 비더 재판장이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론스타가 지난해 우리정부를 상대로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 위반을 이유로 국제중재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타(ICSID)에 제기한 국제중재재판에서 양 당사자가 영국 국적의 조니 비더를 중재재판장으로 합의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인 중재재판부 구성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앞서 두 차례 각하 처분을 받은 론스타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에 재항고 하기도 했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투기자본감지센터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유상감자가 대주주의 부실경영 책임 회피와 회사자금을 빼돌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같은 금지법안을 제안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이대순 공동대표는...
손쉽게 허가를 받은 후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론스타 식 ‘먹튀’ 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경우 사후약방문 식으로 허가를 취소하거나 규정을 보완하면 ISD(투자자 국가소송)에 제소 당할 개연성도 있다. 현재 사전심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외국 업체들의 경우 재무적으로, 도덕적으로 결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사는 부채가 30조원에 달할...
외환은행은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던 시절 단기성과에 유리한 사업부제가 전격도입된 바 있다. 하지만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연계영업에 불리하고 장기적으로 영업기반이 약화돼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외환은행은 지난해 사업부제를 개편해 개인부문과 기업부문을 각각 구분하여 운용하던 것을 조직화합과 시너지 제고를 위해 영업총괄그룹으로...
지난 16일 서울고등검찰청(서울고검)은 해외자본인 론스타 펀드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과정과 관련해 고발된 김승유 전 회장 등에 대해 시민단체의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 등 하나금융지주 경영진은 시가보다 비싸게 외환은행 주식을 사들여 론스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해준 배임 혐의로 고발됐다가 지난 1월 불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