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지난 5월 론스타가 벨기에 주재 한국 대사관에 투자자-국가간 소송제도(ISD) 중재의향서를 제출한 시점부터 중재 제기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대응책을 준비해 왔다.
23일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론스타의 중재의향서 제출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론스타와의 협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금융위원회를...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ISD)을 제기해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ISD소송은 우리나라가 국제중재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가입한 지 46년 만의 첫 소송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ISD소송이 결론까지 4~5년 걸리기 때문에 지루한 법정 다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론스타의 ISD소송 제기는 지난 5월 주벨기에...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했다.
론스타는 21일(현지시간)‘한―벨기에·룩셈부르크 투자협정(BIT)’을 위반했다며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기구인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중재를 신청했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외환카드 주가조작, 인수자격 부적격 등의 논란을 일으켜왔다....
정부는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소송(ISD) 국제중재 소송 제기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 하에 이른 시간 안에 국무총리실 주재로 관련부처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3일 “론스타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중재재판에서 매각 지연과 과세 등 론스타 주장에 적극 반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늘...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하면서 처음으로 투자자국가소송(ISD)을 당했다. 이에 따라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승인해준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뒤늦게 론스타 부담을 떠안게 된 양상이다.
22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론스타는 이날 새벽 미국 워싱턴에 있은 ICSID에 한국 정부를 정식으로 제소했다.
론스타는 소장을 통해...
하나금융지주는 2010년 11월 25일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애초 인수가격 4조6888억원에 대해 추가 협상을 벌여 3조9157억원으로 인수가격을 낮추는 협상력을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로 KB금융을 밀어내고 3위 금융지주사로 우뚝...
29%, 손해보험업계 1.73%, 증권업계 1.53%에 불과했다.
특히 시중은행 중 지난해 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었던 외환은행은 당기순이익의 1.2%(169억원),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 2.3%(64억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인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금융권의 사회공헌 활동이 미진해 권 원장이 강제력을 사용하는 특별 조치를 내린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당시 극동건설 인수전에 참여했던 기업의 한 관계자는 “당시 론스타가 프로그레시브 딜이라는 새로운 입찰제도를 적용하면서 매각가격을 두고 장난을 치면서 우리는 인수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윤 회장은 당시 극동건설의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극동건설을 인수하면서 결국 그룹 재무상황의 악화를 초래했다.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룬 사람들의 단점은...
김 의원은 “한국SC은행이 제일은행 인수후 부동산을 계속 매각하고 있고 점포수도 꾸준히 줄이고 있다”며 ‘제2의 론스타’로 먹튀를 준비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SC은행은 지난 2005년 제일은행을 인수한 뒤 500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매각하고 지점수도 10% 가량 줄였다.
김 의원은 이어 SC은행에 고배당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지난해...
8일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의원은 “주가조작 유죄로 의결권이 정지되고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론스타에 과도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한 당시 하나금융 임원들의 배임혐의와 부실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해 론스타의 먹튀를 방조한 금융당국 책임자들의 직권남용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금융위 감사에선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과 하영구 시티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불러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키코사태 등을 따지고 있다. 신용카드 수수료 개편과 가계부채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기재위의 기재부 감사에선 내년도 예산안과 조세정책 등이 다뤄지고 있다.
웅진그룹은 론스타에게 6600억원을 주고 극동건설을 사들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 ‘승자의 저주’를 우려할 정도로 인수 금액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Y 상무는 2008년 3월경 극동건설 전략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룹 기획조정실의 바통은 K 전무에게 넘겨졌다. Y 상무는 2010년경 I그룹으로 이직했다.
◇계속되는 MBA ‘젊은 피’ 수혈= K 전무 역시...
내달 8일 부터 시작되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국감 핵심사안은 △외환은행의 키코사태·하나은행과의 전산통합 문제 △하나금융지주의 론스타 문제 △SC은행과 씨티은행의 키코사태·고배당 문제 △은행연합회의 기준금리 체계 등 대출행태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다음달 8일 키코사태 및 하나은행과의 전산통합과 관련해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증인 출석을 요구...
시중은행장 중에는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리처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결정됐고,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도 론스타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다.
또 스마트 저축은행 투자를 위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및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차익 관련 등을 묻기 위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결국 웅진홀딩스는 2007년 8월 론스타로부터 예상 가격인 300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600억 원에 극동건설을 인수했다.
웅진홀딩스 외 다른 계열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웅진씽크빅은 3년간 132건, 웅진에너지는 31건, 웅진케미칼은 60건, 웅진코웨이는 77건을 이사회에서 처리했지만 역시 사외이사의 반대 의견은 전무했다.
웅진코웨이는 웅진케미칼 주식...
지난 2007년 론스타로부터 극동건설을 인수한 뒤 2008년 웅진케미칼, 2010년 서울저축은행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M&A 시장의 큰 손을 자리매김했다.
특히 향후 ‘태양광’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2006년 웅진폴리실리콘을 설립, ‘금융-에너지-교육-식품-생활가전’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유수대학 MBA 출신들이 윤 회장에게...
웅진홀딩스는 2007년 8월 론스타로부터 당시 업계가 예상한 300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6600억 원을 주고 극동건설을 인수했다.
출판·환경 가전·식품 등이었던 주력 사업에 건설 부문을 추가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극동건설의 실적이 나빠졌고 웅진홀딩스의 경영 사정도 악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론스타 문제를 제외하기는 어렵다.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나라 금융감독체계를 마음껏 유린한 론스타의 정체를 밝히고 여기에 놀아난 금융감독관료의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 돈 투자한 사람, 돈 바친 사람, 떡고물 먹은 사람, 감독원칙을 무시한 사람을 가려내야 한다. 물론 이 사건은 3개의 정권에 걸쳐 수많은 모피아와 정계, 금융계, 법조계 인사가 연루된...
이같이 동남아 지역의 금융여건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앞서 우리나라에 진출한 론스타의 ‘먹튀’를 걱정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단물만 빨아먹고 나가는 사태를 방지하겠다는 조치다.
그 때문에 동남아 현지 금융당국과의 스킨십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현지 관계자들은 금융규제를 좌우하는 관료와 어떻게든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이 같은 서민지원 강화 정책에 따라 론스타 시절에는 월평균 50억 원으로 저조했던 ‘새희망홀씨대출’ 취급 실적이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되고 윤용로 행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7월 92억 원 △8월 224억 원으로 크게 늘고 있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금융혁신 대상’을 수상한 ‘상생 패키지론’은 대기업에 물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