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3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해 스톡옵션 행사를 일부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 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라 전 회장과 이사회를 다 포함한것"이라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3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해 스톡옵션 행사를 일부 허용키로 한 것과 관련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라 전 회장과 이사회를 다 포함한 것”이라며 “이사회가 기능을 제대로 해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3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해 스톡옵션을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라 전 회장과 이사회를 다 포함한 것”이라며 “이사회가 기능을 제대로 해야...
‘신한 내분사태’의 주역 중 한명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번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논란에 휩싸였다. 신한금융 이사회가 금융실명제법 위반 등으로 불명예 퇴진한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해 거액의 스톡옵션 행사 권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라 전 회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차익을 남겼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논란의 발단은...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전 회장이 스톡옵션 중 일부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이사회에서 2005~2007년에 라 전 회장에게 부여됐다가 신한금융사태 이후 보류가 결정된 30만7000여주의 스톡옵션에 대해 권한행사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최근 검찰이 라 전 회장을 무혐의 처리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2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에서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신항은행장, 류시열 현 회장 등 4명 모두가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조직 내분 사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신한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퇴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멤버로써 책임이 크다는 것에 공감하고, 멤버들 스스로 책임지는...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과 신상훈 전 사장은 이사 임기가 만료됐으며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전성빈 이사회 의장,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 정행남 사외이사 등은 신한금융 내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사직을 자진 사퇴했다. 재일교포 주주들의 뜻에 따라 재일교포 사외이사도 모두 교체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대폭 교체된 배경에...
라응찬 회장과 그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정말 큰 문제로 비화됐다. 금융위에서도 관련 입법을 준비 중이다. 이사회의 정립, 사외이사 제도, 리스크 관리 등이 한 사람의 독단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금융기관에 맡겨진 예금이 누구 것인가. 국민들의 피와 땀이 아닌가. 금융권을 위해서라도 1인 지배 체제는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비록 지난 차기 회장 선임과정에서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영향력에 밀려 지지후보가 낙선됐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신한금융 사태 과정에서도 라 전 회장의 자진사퇴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신한금융 일각에서는 라 전 회장이 지지했던 한동우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그 동안 각을 세워왔던...
한 내정자는 전날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전 행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훈 전 사장과 제일교포 및 국내 주주, 경쟁 후보였던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 최영휘 전 신한금융 사장,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 등도 만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노동조합 협의회(신노협)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신임 내정자가 훌륭한 경영능력과...
그 동안 친(親) 라응찬 회장과 반(反) 라응찬 회장 진영 간의 다툼으로 신한 내부 구성원도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것.
이 지점장은 이어 “고객들도 상담을 하다 말고 ‘어떤 분파에 속해 있느냐’며 농담으로 물을 때는 겉으론 웃으면서도 속은 편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재발 방지에 힘써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신한은행 고위 임원은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이...
한 내정자가“친라(라응찬 전 회장),반라 후보라는 것은 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있을 수도 없다”며 “이분법적 사고로 보면 안된다”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치열한 선두경쟁이 예고되는 업계에서 '리딩뱅크'의 위상을 확고히 지켜 나가는 데에도 신임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인수합병(M&A)등으로 재편될 금융권 시장에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전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 전 행장, 신상훈 전 사장 등이 신한사태 3인방이 신한금융에서 손을 떼게 된다.
라응찬 신한금융 전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 전 은행장이 14일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특별위원회 직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신상훈 신한금융 전 사장은 오는 3월말 자동으로 임기가 끝나는 점을...
라응찬 신한금융 전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 전 은행장이 14일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특별위원회 직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라 전 회장의 임기는 2013년 3월 주주총회까지 였다. 이 전 은행장의 2012년 3월 주총이 임기였다. 둘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두 전직 CEO에 대한 등기 이사직은 다음달...
금융권 일각에선 이날 신한금융의 새 수장으로 '친라 계열'로 구분되고 있는 한 전 부회장이 내정되면서 그동안 라응찬 전 회장과 재일교포 주주간 대리전 양상을 보였던 이번 사태가 '라응찬 전 회장'측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 대부분에선 이번 사태로 양측 모두 이익은 없이 손해만 봤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동안...
라응찬 전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퇴 여론에 대해서는 라 전회장과 대화를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내정자는 “회장이 등기이사를 물러나게 할 권한은 없지만 그룹이 새출발 하는데 어떤 것이 좋은지 여러 의견을 모아 대화도 진행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은 전임자의 경험과 영업능력이 후임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많은 아픔을 겪은 만큼 이런...
친라(친 라응찬), 반라로 이상하게 됐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한 의장은 면접을 마친 뒤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검은색 에쿠스의 창문은 굳게 닫힌 채였다.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은 채 태평로로 빠져나갔다.
면접에 응하러 가는 입구를 통과할 때 각오를 묻자 “끝나고 나서 얘기해주겠다. (국내 이사진의 지지를...
과정에서 신한금융 조직이 양분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조직을 봉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아직 후보자 입장이기 때문에 (신한금융 방향 등에 대해선) 차차 말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친라(라응찬 전 회장),반라 후보라는 것은 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있을 수도 없다”며 “이분법적 사고로 보면 안된다”고 일축했다.
◇2009년
△6월 = 검찰, 라응찬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무혐의 결론
◇2010년
△3월24일 = 라 회장, 주총서 연임 확정
△4월15일 =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라 회장 실명제법 위반 의혹 제기
△6월22일 = 민주당 조영택 의원, 라 회장 실명제법 위반 조사 촉구
△7월18일 = 금감원, 검찰에 라 회장 관련 자료 제공 협조 요청
△8월24일 = 금감원, 신한금융에 라...
한 내정자는 2002년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기 전까지 줄곧 신한은행에서 근무했다.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부장(1990년), 신한은행 이사(1993년), 개인고객본부 신용관리담당 부행장(1999년) 등을 지냈다.
특히 종합기획부 시절 뛰어난 기획력 등을 높이 평가 받으며 라응찬 전 회장의 눈길에 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