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사태 3인방, 신한금융서 손뗀다(상보)

입력 2011-02-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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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신한금융지주 전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 전 행장, 신상훈 전 사장 등이 신한사태 3인방이 신한금융에서 손을 떼게 된다.

라응찬 신한금융 전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 전 은행장이 14일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특별위원회 직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등기이사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신상훈 신한금융 전 사장은 오는 3월말 자동으로 임기가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른바 '신한사태 3인방'은 신한금융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라 전 회장의 임기는 2013년 3월 주주총회까지 였다. 이 전 은행장의 2012년 3월 주총이 임기였다. 둘 모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두 전직 CEO에 대한 등기 이사직은 다음달 3월 정기 주주총회 까지다.

라 전 회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후임 회장을 중심으로 해서 그룹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밝혔다.

앞서 라 전 회장은 지난해 9월 경영진간 고소고발 사태가 벌어졌을 때 그 책임을 지고 10월말 회장직을 사임했다. 이후 신상훈 전 사장이 12월 초사임한데 이어 같은달 29일 이백순 전 행장도 행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이들 3인방은 등기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해 사실상 신한금융을 막후에서 조정하려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았고, 이번에 한동우 신한생명 부회장이 신한금융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사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오는 3월 이사직이 끝나는 김병일, 정행남 사외도 더이상 연임하지 않겠다며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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