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의 연임 여부도 논의한다.
9명의 사외이사 중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 등 4명의 임기가 끝난다. 두 사람은 라응찬 전 회장 당시 임명됐다. 지난해 6월 중도퇴임한 황선태 감사위원의 후임도 논의될 수 있다.
신한지주의 2인자였던 신 사장이 라응찬 회장, 이백순 행장과의 싸움 끝에 물러나 그룹의 2인자 자리마저 같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앞서 신한지주는 2005년에도 라 회장과 불협화음을 겪던 최영휘 사장이 전격적으로 경질된 전례가 있어 ‘2인자의 무덤’이라는 평이다.
특히 한동우 현(現) 회장은 “당분간 사장을 선임하지 않겠다”고 밝혀 신한지주의 사장직은...
'신한사태'의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과 '따뜻한 금융'의 한동우 현 신한지주 회장의 사이에 임기했던 류 전 회장은 신한지주 조직 안정화 '1세대'이다.
임기 당시 조직 추스리기 성과 등에 대한 막중한 임무를 별탈없이 무사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류 전 회장은 최근 신한지주의 조직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엹은 미소를 지으며 "제대로 잘 되고 있다"고...
2010년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등 경영진 간 분쟁이 있었던 곳이란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의아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지배구조가 안정적”이라고 공통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외국인 지분이 60.2%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다. 단순히 외국인 지분비율로만 보면 안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아들이 3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라씨는 지난 2005년 서울 종로구 공평 15, 16 지구의 재개발 사업과 관련, 투자자 A씨 부자에게서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당했다.
라씨는 한 시행업체를 인수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A씨 부자에게 "박연차(전 태광실업 회장)씨가 투자했고 아버지도...
한 회장은 “당시(야인시절) 은행이 판 키고(KIKO)와 엔화대출, 펀드로 고객이 손실을 입은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라응찬 회장 집무실을 찾아가 ‘신한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하지만 ‘다른 은행도 다 그렇게 하고 있다’는 대답을 듣고 안따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회장으로 취임해 다시 ‘신한’으로 돌아왔지만 이 같은 고민은 뇌리에서...
한 때 금융권의 거장으로 군림했던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사태’라는 신한지주의 최대 오점을 남기며 불명예 퇴진을 했음에도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어 논란이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최근 ‘따뜻한 금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첫 그룹경영회의를 실시했다. 서민지원을 통해 신한사태로 훼손됐던 이미지를 회복한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포스트 라응찬 시대를 준비하지 못한 신한금융은 내부에서 권력 다툼이 벌어졌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큰 대가를 치렀다.
처음 겪은 힘의 공백상태에서 이사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조직은 우왕좌왕 했다. 당시 파이낸셜타임즈(FT)는 ‘신한금융 사태’가 한국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꼬집었다.
신한금융 사태가 터진지 1년여가 지난 7일. 신한금융은...
이 일로 신 전 사장을 비롯한 ‘최장수 CEO’였던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은 불명예 퇴진을 했고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도 ‘장(長)’의 옷을 벗게 됐다.
‘정치권의 개입’, ‘라 전 회장의 신 전 사장 견제’ 등 무수한 루머를 뒤로 하고 신한금융은 CEO 공백이라는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신한사태가 있기 전 맡은 업무가 조직을 위한다는 것에 의심이...
신한사태가 라응찬 전 신한금융회장의 장기집권에서 초래됐다는 지적과 후계자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새롭게 구성된 ‘지배구조 및 회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위원회’)는 회장과 사외이사 4~6인이 참석하며 지배구조에 관한 사항, 경영승계계획 승인, 회장 후보의 추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에서 선출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1~12월 신한금융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금융실명제법 위반, 부실 여신심사 및 신탁자산 관리 등의 사실을 파악하고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 관련 임직원 40여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그러나 라 전 회장 등이 이미 사퇴한 만큼 ‘경고 상당’의 징계로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달 8일 또는 22일...
서슬 퍼런 금융 감독 칼날에 강정원 전 KB금융지주회장 대행 겸 행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회장 등 많은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자리를 물러났다. 막강한 권한을 가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그 칼날을 이번에는 하나금융지주에 정조준 했다.
기존과 다른 점은 금융 감독당국이 칼을 휘두르지 않고 복지부동만으로도 하나금융에 최대 위기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행장 등 전·현직 인사들과 재일교포 주주들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보고와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의 추모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연주, 헌화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예컨대 신한은행장 시절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중징계를 받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도 비슷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또 이번 판결이 2008년 3월 이전에 발생한 부당한 행위에 대해선 징계할 수 없다는 논리로 이어지는 만큼 이미 비슷한 징계를 받은 사람들의 소송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항소를...
그 결과,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전 행장 등 신한금융을 이끌어 온 세 명의 지도부가 한꺼번에 물러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신한금융의 저력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사실상의 지도부 공백상황에서도 신한금융은 최고의 실적을 냈던 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의 경영진 내분사태가 진행되는 와중에서도...
그는 또 라응찬 전 회장의 영향력 행사에 대한 우려와 관련, "신한금융은 특정한 인사의 영향력이 작동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인 만큼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전임 경영진에 대한 예우는 시장 평가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국내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차별화'를...
금융권의 거물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내렸으며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에게는 “신한금융이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며 강한 어투로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금감원의 감독 역량 선진화를 위해 여러 제도에 대해 정비를 실시했으며 과감한 기업 구조조정 추진도 주요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의 금감원 내부적 성과는 조직 혁신과 서비스 강화를 꼽을...
한편 남궁 의장은 한 회장의 서울대 법학과 1년 선배다. 행시 10회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예금보험공사 사장, 금융통화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남궁 의장도 한 회장과 호흡을 맞춰 신한금융이 라응찬 전 회장 등 옛 최고경영진의 그늘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일정기간 후 처분할 수 있는 권리, 차익만 챙기는 먹튀 많아 논란도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권한 유지로 금융권에서 이 제도가 새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신한경영진 내분 사태에 책임이 있는 그가 거액의 차익을 받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주식 매입가격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정해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