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장의 신 사장 고발은 라응찬 회장의 실명제법위반 논란이 신사장에게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라 회장은 연임에 성공한 지 한 달도 안 돼 논란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갈등은 금융 감독 당국의 개입을 불러들였다.
라 회장과 신 사장의 갈등에서 비롯된 산한사태는 결국 라응찬 회장이 당국의 징계를 앞두고...
오늘날의 신한금융그룹을 만든 라응찬 회장은 국내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최고 경영자이자 뱅커들의 영원한 롤모델이다.
그러나 경영진 내분사태로 드러난 부정은 금융인은 물론 신한금융 임직원 조차도 외면하고 있다. 이 모두가 과욕 때문이 빚어진 일들이다.우리금융 민영화 작업도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중단됐다. 정부가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매각작업을...
류 회장은 이날 시내 한 식당에서 본부장급 이상 임원과 가진 조찬에서 "라응찬 전 회장이 특정인을 행장으로 밀고 있다는 얘기는 근거없는 소리"라며 "최근 다소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관련자들의 명예도 실추시키는 일"이라며 "노조는 신한의 노조가 돼야 한다...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이른바 ‘신한 빅3’의 신병처리 방향이 이번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15일 이들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측근 인사 등 주요 참고인 몇 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한 뒤 이번 주 후반에 이들의 신병처리 방향을...
이미 사퇴한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 외에 이백순 신한은행장과 일부 계열사 사장, 부행장 등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조만간 나올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따라 임원 인사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하나은행도 이달 말 본부장 이상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올해 부행장 6명과 부행장보 12명의 임기가 끝나지만, 외환은행 인수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임원...
검찰 관계자는 "횡령으로 인한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한은행이 거두절미하고 신 전 사장에 대해 고소를 취소한 것도 결국 은행에 피해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해서는 차명계좌 입출금 내역에 특이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기소하지 않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나 고소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기소할 수 있는 친고죄(親告罪)나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기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反意思不罰罪)에 해당하지 않아 고소를 취소해도 기존 수사는 계속 진행된다.
고소 취소는 검찰이 ‘신한 사태’에 연루된 신상훈ㆍ이백순ㆍ라응찬 등 이른바 ‘빅3’의 형사처벌 수준이나 범위를 결정할 때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 사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이 자진사퇴한 상황인 만큼 신한금융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동반 사퇴는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또 그간 신 사장의 사퇴를 요구해 온 신한은행도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신 사장과 이 행장은 지난 4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전격 회동을 하고 화해하기로 한 것으로...
거액을 대출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이 명예회장의 경영자문료 일부를 착복한 사실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했으나, 신 사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신 사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끝으로 '신한금융 사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 짓고 조만간 라응찬 신한금융 사장, 신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빅3'의 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거의 30년간 조직을 이끈 라응찬 전 회장이 최근 사퇴한데다 경영진 3인방이 모두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조직이 흔들릴 기미를 보이자 양측 모두 합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과 이 행장이 이번주 초에 합의 사실을 발표하면 신한금융 사태는 석 달 만에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측은 합의가 이뤄지면 신 사장 측에...
라응찬 신한금융그룹 회장ㆍ신상훈 사장ㆍ이백순 신한은행장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 발표를 코앞에 앞둔 가운데 신상훈 사장과 이백순 행장이 극적으로 합의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사장이 사퇴하는 대신 이 행장이 고소를 취하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일 시작된 신한사태는 이 막판 타협으로 3개월여 만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도...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끝으로 이른바 ‘신한 빅3’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의 거취도 조만간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금융권 안팎에선 검찰이 3인방 모두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들에 대한 동반퇴진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검찰은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과 라 전 회장...
라응찬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50억원을 건넨 과정에서 재일교포 명의로 차명계좌를 개설했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라 전 회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했던 1999년 5월17일부터 신한은행의 한 부서에서 재일교포 4명의 명의로 차명계좌가 운용된 사실을 밝혀냈다.
차명계좌의 존재가 드러난 2007년 3월까지 이 같은...
'신한사태'를 수사중인 검찰이 30일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라 회장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힌 뒤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라 전 회장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집권’ 한다는 지적도 받는다. 외환은행 인수로 45년 금융인생에서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쓴 김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내년 3월 임기 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후계자를 어떻게 키워 가는지는 하나금융과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30일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검찰은 당초 29일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유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라 전 회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사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999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재일교포 4명의 명의로 차명계좌를...
금감원이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위한 것은 구축 추진은 라응찬 전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던 신한금융과 태광산업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된 흥국생명 등에 대한 검사과정에서 보고체계와 자료 관리 등이 미흡했다는 잇단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검사관련 자료가 곳곳에 분산돼 있어 종합적인 관리와 활용이 어려운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