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이트 내 관세 비용 표시 계획 없다” 해명…트럼프 “훌륭해”

입력 2025-04-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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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적대적·정치적 행동” 질타에 화들짝

▲독일 베를린 인근 쇼네펠트에서 아마존 회사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독일 베를린 인근 쇼네펠트에서 아마존 회사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서 관세 비용을 표시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발표문에서 “초저가 플랫폼 아마존홀을 운영하는 팀이 일부 제품에 수입 비용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한 적은 있다”며 “팀 내 다양한 아이디어가 항상 논의되고 있지만, 이것이 본사인 아마존 사이트에서 검토된 적은 없고 우리 어떤 서비스에서도 시행된 적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치전문매체 펀치볼뉴스는 아마존이 조만간 개별 상품의 가격표 옆에 관세 비용을 표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마존의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전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지난 40년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을 때 아마존은 왜 같은 조처를 하지 않았는가”라며 반문했다.

아마존의 성명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칭찬하면서 “옳은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미시간주 집회에 가기 전 “베이조스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며 “훌륭하다. 문제를 매우 빠르게 해결했다. 그가 한 일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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