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수지 3개월 만에 적자 전환⋯대미 수출 감소

입력 2025-05-21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과 수출은 물론 수입도 줄어
닛케이 "상호관세 및 차 관세 영향"
매디 車 수출 증가했어도 금액↓

▲일본 요코하마 선박에 일본 수출용 차가 주차되어 있다. 요코하마(일본)/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 선박에 일본 수출용 차가 주차되어 있다. 요코하마(일본)/AP뉴시스

4월 일본의 무역수지가 3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1158억 엔(약 1조1000억 원). 미국과 수출ㆍ수입은 모두 감소했다.

21일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재무성 발표를 바탕으로 "4월 무역수지는 1158억 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적자 규모는 우리 돈 약 1조1000억 원이다.

4월 전체 수출은 9조1572억 엔(약 88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9조2730억 엔(약 89조5000억 원)에 그쳐 2.2% 감소했다.

미국과의 수출은 물론 수입도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1조7708억 엔(약 17조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 대미 수입도 9902억 엔(약 9조5000억 원)으로 11.6% 감소했다. NHK는 "일본의 대미 수출이 감소한 것은 4개월만"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효한 상호 관세와 자동차 관세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4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5130억 엔(약 5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4.8% 감소했다. 다만 수출 대수는 12만5000여 대로 11.8% 증가했다. 많은 차를 수출했음에도 수출금액이 줄었다는 것은 1대당 수출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규모 확대 후 처음 개최되는 '2025 피파 클럽월드컵', 관전 포인트는? [이슈크래커]
  • 장마 시작, 진짜 여름이 온다…올해 장마는 얼마나 빠를까? [그래픽 스토리]
  • 불균형 심한 부동산…정상화 로드맵이 필요하다 [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①]
  • 군 제대로 복귀 신호탄 쏜 BTS…이들에게 선택받은 차량은 [셀럽의카]
  • 단독 방산 M&A 균열?… 한화-오스탈, 美 승인 놓고 엇갈린 해석
  • 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수정·보완 요청"
  • 단독 예스24, '알라딘 해킹 사태' 당시 출판협회 보안 조사 거절해
  • '소간지'에서 'K-존 윅'으로…배우 소지섭이 사는 한남더힐은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643,000
    • -1.87%
    • 이더리움
    • 3,754,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1.72%
    • 리플
    • 3,077
    • -3.6%
    • 솔라나
    • 217,000
    • -5.2%
    • 에이다
    • 935
    • -5.75%
    • 트론
    • 377
    • -4.8%
    • 스텔라루멘
    • 377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310
    • -8.12%
    • 체인링크
    • 19,700
    • -7.6%
    • 샌드박스
    • 385
    • -6.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