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수지 1.1조 적자
코로나19 관련 제약주↑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다만 선진국의 재정 전망과 무역 협정의 진전 부족에 대한 우려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증시는 대미 수출 감소 소식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30.51포인트(0.61%) 내린 3만7298.9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지수는 급등 출발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22%) 내린 2732.88이었다. ㅜ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은 전날보다 18.21포인트(0.47%)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3916.38이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1포인트(0.26%) 오르는 데 그치며 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3389.13이었다.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종가는 전일 대비 277.88포인트(1.29%) 올라 2만1803.91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5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85.12포인트(0.36%) 오른 2만3774.07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0.45% 하락 거래 중인 반면,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0.16% 상승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아시아 증시 대부분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일본 증시는 거꾸로 하락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4월 일본 무역수지는 1.1조 원 적자를 냈다. 대미 수출도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전체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수출 감소 여파가 상대적으로 크게 다가왔다.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일본의 취약한 경제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로이터를 통해 “미국과 무역 파트너 간의 거래에서 진전이 있으면 위험 감수 성향이 높아질 수 있지만, 트럼프의 정책이 여전히 세계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주요 증시마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도 각각 0.91%와 1.13%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