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홍수에 세계 공장 멈춘다…제조업, 악몽의 ‘나비효과’ [이상기후, 자본을 흔들다]
생산·운송에 큰 혼란…글로벌 공급망 휘청 미국, 더위 따른 생산성 저하에 연 136조 손실 신흥국 피해, 글로벌 메가 팩토리 차질로 [전문] 100년 만의 폭우가 미국 텍사스를 덮쳤다. 유럽은 살인적 폭염과 홍수, 산불로 산업이 멈췄고 한국은 열대야와 집중호우가 일상이 됐다.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전 지구적 일상으로 번지면서 경제의 기초 질서와 자본의 흐름까지 바꾸는 ‘기후발(發) 대전환’이 시작됐다는 경고가 곳곳에서 들린다. 극심한 기상이변으로 농업 생산 차질과 노동 생산성 저하, 인프라 붕괴 및 원자잿값 급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
2025-07-0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