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코스닥 상장…“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 핵심 소재 개발 중”

입력 2025-04-04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1위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이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기념식에는 송준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피아이엠 임직원들과 주관을 맡은 IBK투자증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한국피아이엠은 초정밀 소재 제조가 가능한 MIM 기술 보유 기업이다. 보그워너, 아이에이치아이,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글로벌 자동차 전장, 정보기술(IT), 자율주행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구축했다. 한국피아이엠은 글로벌 기업향 신뢰도를 기반으로 40% 이상의 수출 비중을 유지하는 등 수출 중심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지난해 연결 기준 374억 원의 매출액과 36억 원의 영업이익, 2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 사향 대규모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본원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며 “올해부터 IT, 자율주행 등 신사업 성과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IT, 자율주행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며 “이익률이 높은 신사업 제품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번 상장 자금으로 MIM 기술 적용 범위를 휴머노이드 등 로봇 분야까지 확대하고 티타늄 소재 신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티타늄 기반 MIM 기술을 확보한 후 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 핵심 소재를 개발 중이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한국피아이엠은 설립 후 지속적인 R&D를 통해 국내 MIM 분야 1위 기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서 초정밀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NO.1 MIM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국내 티타늄 소재 제조라인 및 IT·자율주행 양산 설비를 구축하고 베트남 공장에서는 IT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매출 및 이익의 동반성장을 시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장률 0%대 되나”…한은, '1.5%→?' 수정경제전망 주목
  • 엔비디아, 중국시장 절대 못 놓아…수출용 새 저가 칩 양산 착수
  • 홍준표 “이준석에 대한 투표, ‘사표’ 아니라 ‘미래 투자’”
  • AI 반등에 사활 건 카카오… ‘카나나’ 시험대 위로
  • 마약류 감정 6년간 3배 증가⋯압수품 3분의 1은 '신종마약'
  •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서 아쉬운 패배…동메달 목에 걸었다
  • 청년 유입 없고 외국인 가득한 현장에 머리 아픈 건설업계
  • ‘런치플레이션’에 급식 시장 호조...업계 수익성은 희비교차, 왜?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096,000
    • -1.58%
    • 이더리움
    • 3,501,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576,500
    • -4.16%
    • 리플
    • 3,211
    • -2.28%
    • 솔라나
    • 240,600
    • -2.91%
    • 에이다
    • 1,029
    • -3.47%
    • 이오스
    • 1,011
    • -2.03%
    • 트론
    • 382
    • +0%
    • 스텔라루멘
    • 393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3.83%
    • 체인링크
    • 21,210
    • -4.33%
    • 샌드박스
    • 419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