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은 코스피200 선물 기준으로 올해 1월 11일을 고점으로 4개월 이상 중립파동을 유지 중으로 명백하게 조정에 있다. 그러나 중소형주 지수 파동은 지난 3월 말을 기점으로 박스를 탈출한 상황이므로 상대적으로 강한 에너지(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의 전체적인 지분율은 35.19%(5월 11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매도와 중소형주의...
기업 가치인 주가는 동종기업과 비교하거나 회사가 속한 산업의 규모, 성장성 그리고 시장점유율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가격으로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SK IET는 배터리 내 탑재되는 습식 분리막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습식분리막은 소형, 고용량, 고출력 등 고사양 배터리에 채용된다. 중국 창신신소재(Yunnan Energy)...
이것은 시장 논리다. 유럽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였던 보쉬(Bosch)도 양산 투자에 대한 위험 때문에 배터리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국내 업체들은 올해부터 비로소 전기차 배터리의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장기간 투자와 대규모 손실을 견뎌내고 얻어낸 결과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도 이미 상위 5~6개사 위주로 경쟁력 쏠림이 심화하면서...
순이익 대비 자본적 지출과 순차입금 감소 등이 큰 상황이다. 실제로 회사의 부채비율은 2016년 174%에서 2020년 59.7%까지 감소하고 있다.
셋째, 투자가 많으면 당장 배당보다는 투자로 인한 기대 수익이 더 클 수 있다. 회사는 2021년 3월 9일에 공시된 장래사업 및 경영 계획에서 2025년까지 Core사업과 신성장 플랫폼에 약 3조~4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즉...
시장의 변곡까지는 신중히 기다려서 정확한 타이밍에 투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將能而君不御者 勝(장능이군불어자 승, 장수가 유능하고 군주가 간섭하지 않으면 승리한다). 실전에서 매수를 검토 중에도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 매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철저하게 계산에 근거하여 승산을 따지되, 탑다운(TopDown) 방식에 근거하며, 시장의 상태를 분석하고 어느...
투자자의 분석과 판단에 기초가 되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독립적인 위치에서 누군가가 검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본시장에서 회계감사 제도는 매우 중요하다.
2020년 12월로 결산기가 마무리되는 상장기업들의 감사보고서가 모두 제출되었다. 아쉽게도 예년보다 위의 적정의견을 받지 못한 기업이 49군데에 달한다. 상장기업이 적정의견을 받지 못하면 한국거래소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있는 옛것을 추억하는 경우가 많다.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냈다. 지금 최첨단 IT와 자동차 산업의 상황이 비슷하다. 코로나 이후 이연 수요가 몰리다 보니 예상치 못했던 성숙한 범용 부품의 공급이 모자라는데 그 파장이 심각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이야기다.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의 중심에는 PMIC...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도미노처럼 퍼져 나가는 자본시장의 위험을 시장 참여자가 스스로 감지하고 또 지켜내자는 것이다. 최근 팬데믹과 기후위기에 직면한 만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했다.
코드 가입기관은 이러한 ‘수탁자 책임활동들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 관리 및 검토하고(Principle 5), 이러한 정책이 일관되게...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별 동향이 처음 집계된 1996년에 외국인은 10.20%의 지분율로 마감했다. 그 이후 글로벌 대세 상승 초입인 2004년 41.97%로 지분을 늘렸고, 2008년은 마치 금융위기를 예견한 듯 28.73%로 지분을 다시 줄였다. 이 수치는 역대 최대치ㆍ최저치의 기록이다. 3월 12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그 중간값인 36.27%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은...
여기서 부채인 차입금 1억 원과 자본인 투자금 3억 원을 EV라고 한다. EV는 기업의 총가치인 Enterprise Value의 약자로, 기업을 인수할 때 지불하는 투자금(상장기업의 시가총액)과 순차입금의 합으로 산출된다.
EBITDA는 현금성 영업이익으로 회계상 계산된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를 더해서 계산한다. 즉, 시가총액을 지불해서 기업을 인수했을 때...
초기 5G폰 시장이 기회였지만, 5G도 이미 골든 타임이 지났다. 미국을 기준으로 5G폰의 판매 비중이 이미 65%에 이르고 있고, 가격도 300달러 이하까지 낮아졌다.
물론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비중을 대폭 늘려서 중저가폰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브랜드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신중해야 할 것이다. 가전과 TV는 시그니처 브랜드와...
상법은 제정 당시 일본의 영향을 받았으나 IMF 이후의 상법과 자본시장법 모두 영미법 영향이 컸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코드를 제정하고 가장 ‘선진적’으로 운영하는 나라는 ‘영국’이고, 2016년 한국형 코드 도입 당시 법 제도와 경제 문화의 ‘유사성’ 차원에서 가장 많이 고려한 사례는 ‘일본’이었다. 따라서 이들 두 나라의 사례를 분석하면 한국형...
철광산 발견, 야금·주전 사업까지
이렇게 하여 결국 탁씨는 더 멀리 떨어진 변경 촉 땅 임공 지역에 배치되었는데, 그때에야 비로소 탁씨는 마음속으로 크게 기뻐하였다. 그는 그곳에 철광산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곧 철이 생산되는 산골짜기에서 광물을 채굴하여 풀무질하고 주조하여 철기를 생산하였다. 그리고 인력과 재력을 기묘하게...
국내시장도, 코로나 사태 이후 많은 투자자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서, 거래량 급증에 따른 회선 증설과 이에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이에 따라 거래소에서도 이미 2021년 1월 중순부터 “정보분배시스템 현물 시세 송신 상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거래소 개선안의 핵심은 회선 증가와 전송속도 증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3월...
공식을 보면 분자에 시가총액, 분모에 전체 시장매출액과 기업의 예상시장점유율을 곱한 값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어떤 산업의 전체 시장매출액이 10조 원으로 예상되고, A기업의 시장점유율은 60%, B기업은 40%인 과점시장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기업의 분모값은 6조 원, B기업은 4조 원으로 계산된다. A기업의 시가총액이 6조 원이라면 PDR은 1이 되고 B기업의...
지난해 글로벌 PC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3억 대에 도달했다. 솔직히 원격교육과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게임, 유튜브, 주식투자를 즐기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TV로 스포츠 중계를 보는 게 큰 낙이다.
가전의 미래는 로봇이다. 언택트 시대에 로봇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생활 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다. 코로나 환경에서 방역을 위한...
투자자 측면에서는 ESG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성과 평가 및 개정’을 검토하고, ‘의결권 자문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시장법상의 법적 근거 마련 검토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ESG 관련 수탁자 책임활동은 해외 연기금과 자산운용사의 경우 자체 기준과 관리 평가체계를 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이는 단순히 과잉생산으로 인한 공업공황을 넘어서 농업공황, 금융공황, 자본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통화공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장기적으로 이뤄져 ‘대공황’으로도 불린다. 만성적인 과잉생산과 과도한 실업자의 양산은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
이러한 위기는 케인스의 유효수요 창출이론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력(뉴딜정책)으로 빠르게 극복했다....
주가수익비율 PER(Price Earning Ratio)는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즉 PER는 주가가 주당이익 대비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이다. 1주당 1000원 버는 기업의 주가가 만 원이라면 PER는 10배가 된다. 시간가치를 무시하고 성장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이 기업의 주식을 주당 1만 원에 100% 인수했을 때 앞으로 10년이면 본전을 모두...
‘미국의 지금’ 김수동 산업연구원 통상정책실장, ‘자본시장 속으로’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 ‘과학 놀이터’ 한중탁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연구센터장, ‘CEO 칼럼’ 김형산 더스윙 대표 등도 합류합니다.
경제를 읽는 새로운 시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가는 새 칼럼들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