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대기업을 도우면 나머지 사람도 잘 된다는 낙수효과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세계 어느 나라도 낙수 효과가 있다고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4%라는 유보소득을 가지고 있음에도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는 희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내려준다고 해도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명한 협력센터장은 "이번 조사로 대기업의 경영실적이 중소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려면 대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으로 협력사에 낙수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입에 집중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81%도 올해 환율변동성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평생 주류의 길을 걸어온 그는 지난해 여름 정년 퇴임 즈음에 학생들 앞에서 ‘주류학자의 참회록’이라는 고별강연을 통해 대기업 낙수효과는 사라졌고 지속가능 경제구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퇴직금의 일부를 출연해 제자들과 장학금을 만들기도 했다. 장학기금 조성은 최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애초 제자들은 스승의 퇴임을 기념해 선물과 논문집을...
‘경제민주화’ 전도사였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번 첫 전략은 ‘낙수효과’의 비현실성을 비판하면서, 소득주도 성장론을 위한 ‘분수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성장론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더민주는 20대 총선 공약의 밑거름이 될 이번 전략에 대해 ‘경제민주화’와 ‘소득주도 성장’...
그는 “면세점이 들어서면 주변 상권에 낙수효과가 나타나 2020년 외국인 관광객 지출 규모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개장 이후 5년간 면세점을 통해 동대문 지역으로 1300만명의 관광객을 새롭게 유치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두산은 2016년 4월 개장을 목표로 두산타워의 34개층 가운데 9개층을 활용해 연면적 1만7000㎡ 규모의 면세점을...
현대백화점 측은 판교점의 ‘광역상권화’는 수도권 남부상권의 중심축을 판교로 가져오는 낙수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시, 수원 광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최첨단 IT산업단지와 대규모 주택단지가 몰리며 신흥상권이 등장하고 있지만, 남부상권이 판교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신한카드에 의뢰해 판교점...
롯데면세점은 본점과 월드타워점에 직접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사회 소비 활동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2조 8680억원의 부가가치(면세점 쇼핑액 제외, 지역사회 소비액)가 발생하는 등 면세점 활성화로 인한 낙수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또한 소상공 단체의 주장이 소상공인 전체의 입장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과 국산 액세서리를...
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으로 말미암은 신흥국 자금 엑소더스 우려는 단기적인 충격에 그치고 중장기적으로 선진국의 낙수 효과와 제조업 기반의 신흥국 수출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신흥국 수출 증가, 세계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 달러화 강세 제한에 따른 상품가격 강세로 전환이라는 선순환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
김종수...
하지만 대기업 성장의 낙수효과(trickle down effect)가 약화하면서 가계소득이 위축되는 한계에 부딪혔다.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만8200달러였던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2만7100달러, 내년 2만7000달러로 2년 연속 하락할 전망이다.
가계부채는 올해 2분기 1130조원에 달하고 있고 전년 같은 기간(1035.9조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낙수효과는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청년 고용절벽 대책'을 통해 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8000여명의 청년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에 따르면...
삼성은 전국 각 지방 경제로의 낙수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서 더 나아가 각 지역 특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방안을 우체국과 함께 마련했다. 인터넷 우체국 쇼핑몰은 13일 삼성 임직원들이 이번에 받은 상품권을 이용해 손쉽게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별도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해당 사이트는 현재 우체국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과거 고성장 시기에는 대기업 성장에 따른 낙수효과로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지만,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현재는 대기업 중심 산업구조로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정책 추진기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일자리 창출, 양극화...
남부지방의 태풍과 강우로 저수율이 높아져 준설이 어려운 68개소는 9월 낙수기(벼가 익어 논에 물을 대지 않는 시기) 이후 준설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저수지 준설은 지방재정 부족으로 준설을 하지 못하던 시ㆍ군관리 저수지 305개소의 준설을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지난달 22일 특별교부세 81억원을 긴급지원해 가능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농어촌공사관리...
보고서는 “법인세 인하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수효과는 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으로, 오히려 세수 부진으로 인해 세계잉여금은 고갈되고 국채발행으로 국가채무가 늘고 있다”며 대기업에 대한 비과세 감면 정비와 함께 법인세율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대기업의 성장이 중소기업으로 전이되는 낙수(트리클 다운) 효과마저 사라져 5년 만에 가장 많은 125개 중소기업이 퇴출됐다. 이미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 작업도 시작돼 오는 11월 퇴출 기업이 나온다.
10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들은 금융권에서 500억원 이상 여신이 있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 평가를 한 결과...
여의도는 관광지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하고, 면세점 낙수 효과를 기대할 만한 상권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것이 불리하다. 실제 63빌딩 인근에는 아파트만 밀집돼 있어서 면세점이 들어서더라도 특별하게 영향을 받을 만한 곳이 없다. 63빌딩에 대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인지도가 떨어진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면세점의 전체 면적 중 국산 및 중소ㆍ중견...
하나대투증권은 2일 화장품 부자재 업종에 대해 전방산업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자재 시장은 화장품 원료 시장 규모(약 9000억원) 보다 더 크고 구조적으로 수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전방 산업 성장의 낙수효과를 그대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자재...
재능은 행정력 전문성 기술로 이어진다.
재능보다 현명이 필요한 시대다. 사람을 그 자리와 일에 맞게 가려 쓰되 현명한 이를 더 중시해야 한다. 현명한 공인의 아름다운 언행에서 비롯되는 ‘낙수효과’가 사회 전체에 두루 미쳐야 한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 국가는 언제까지나 한가롭지 않고, 총리감 하나도 찾지 못할 정도이니 딱하고 답답한 것이다.
수출도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통관 기준)은 작년 4월 대비 8.1% 줄었다. 전문가들은 수출 호조에 따른 내수 경기 진작, 즉 낙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회복과 선진국 경제 호조가 곧장 국내 내수 시장 활황으로 이어지는 공식이 깨져 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하기 더 힘들어졌다는 의견도 많다.
IMF 경제위기 이전에는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8.1% 정도 되면 기업도 가계도 8.1% 내외의 소득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IMF 이후 10년간 나라 전체 성장률이 4.5%이면, 기업의 소득성장률은 16.4%, 가계의 소득성장률은 2.4%로 전락한 이 엄청난 분배구조의 불균형, 낙수효과의 실종 문제를 개혁하지 않으면 내수침체가 발목을 잡아 경제 활성화 자체가 요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