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선 정권의 경제정책 노림수가 소수 대기업과 특정 계층 지원에서 출발하는 낙수효과였다면, 문재인 정부 정책 방향성은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소득보조에서 시작되는 분수효과”라며 “현 정부는 다른 정부보다는 준비 기간이 짧아 정책 수립 및 공약 실천이 다소 지연된 부분도 있다”고 판단했다.
4% 신장한 것은 물론, 신선식품 11.2%, 가공식품 8.6%, HMR·냉장냉동식품 7.2% 등의 매출이 함께 성장했다.
이는 일렉트로마트라는 차별화한 매장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들을 불러모으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집객력이 높은 매장)’ 역할을 하고, 일렉트로마트를 방문한 고객이 이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게 되는, 이른바 ‘낙수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한때 이른바 ‘낙수효과(落水效果)’를 외쳤던 때도 있었지만, 일부 집단의 소득 증대가 소비 및 투자 확대로 이어져 다른 집단에까지 온기를 전달하기보다는 계층 간 격차만 벌어지는 결과로 돌아왔다. 따라서 일자리 90% 이상을 책임지는 중소기업의 육성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혁신창업의 지원이 절실한 것은 당연한 명제다.
하지만 과거의...
김 의원은 “지난 10여 년간 법인세 인하로 인한 낙수 효과가 없었다”며 “법인세를 노무현 정부 때로 원상회복해 초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업들의 부담이 높다고 하지만 그것은 기업이 많이 벌기 때문”이라는 ‘촌철살인’ 멘트로도 눈길을 끌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의 낙수효과는 크지 않았고 국민의 반재벌 정서는 극에 달했다. 급기야 대중은 재벌기업을 ‘강도 귀족’이라 불렀다. 미국 사회는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대통령에 오르면서 일변하게 됐다. 뉴욕주지사 때부터 반(反)재벌정책을 펴왔던 루즈벨트는 1900년대 초 대통령에 올라 독과점 횡포가 극에 달했던 대기업에 과감히 메스를 꺼내 들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장주가 급등함에 따라 후방산업인 코스닥 시장에도 낙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코스피 우량기업들의 주가와 실적이 먼저 좋았고, 내년 후반으로 갈수록 중견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닥이 올해는 소외가 됐지만 내년 이후로는 반등이 예상된다”...
이어 그는 "그간 수출이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해 왔으나 일자리 창출이나 중소기업 성장과 같은 낙수효과가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차관은 새정부의 정책의 중심이 '성장률ㆍ효율성'에서 '일자리와 사람'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수출정책도 양적 성장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수출구조의 혁신에 집중할...
KDI는 “PB시장의 확대로 인한 성장의 혜택이 원청 유통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하청 제조업체로의 낙수효과는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홈쇼핑의 경우 해가 갈수록 PB상품이 다양화하면서 매출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홈쇼핑 매출 상위 리스트 상당수가 PB상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롯데홈쇼핑 상반기 판매율 1위는 조르쥬레쉬...
찰스 다윈의 ‘진화론’ 언급
‘체질개선 통한 구조조정’ 강조
4차산업혁명 기술개발 최우선
수출 호조에도 낙수효과 미미
신재생에너지로 메리트 높여야
中企 ‘다품종 소량생산’ 등 주문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을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주력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주무부처인...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은 높아진 이익을 미처 깨닫지 못한 업종·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며“이들 업종은 하반기 실적이 상향 조정되면서 수급 낙수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업종의 저가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정재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윤 센터장은 “△낙수효과의 종언 △양극화와 영세화 △기업의 원천분배 불평등이라는 상황 인식에 기반한 정책 제언은 △소기업 지원 △내부거래 비중 축소 △내부유보 유출 유도를 위한 세법개정과 양형 강화 등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론적 배경인 ‘소득주도 성장론’과 ‘포디즘’의 현실적 처방은 아직 너무 추상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은 "대기업 중심, 수출 주도 낙수효과가 미약한 상황에서 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중소ㆍ중견기업 육성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강소ㆍ중견기업 비중을 확대하고, 중견기업 정책과 산업ㆍ무역ㆍ통상 정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코스닥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에 따른 낙수효과가 두드러져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33개사의 2017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0% 증가한 910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8조 원, 61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이는 보수 정부가 강조했던 ‘낙수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 분배를 통해 분수 효과를 거두는 것이 낫다는 시각이다. 과거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는 집권 기간 성장률 등 각종 거시경제 지표의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단 국민은 문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 박근혜 정부 100일과 문재인 정부 100일을 비교하면 지지율 격차가...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올해 업황 호조를 예상하고 기업을 공개한 반도체, OLED 기업들이 많다”며 “OLED와 낸드 투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장비·엔지니어링·부품업체에 줄줄이 낙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IPO 활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 시가총액 4조4000억∼5조6000억 원으로...
증권업계는 이익 관점에서 놓고 보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의 전방산업 호조가 코스닥에 소속된 IT 중소형주에 충분한 낙수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코스피지수와 달리 코스닥지수를 통해 상승 의미를 찾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5주간 내림세를 보인 코스닥지수가...
김 위원장은 이날 과거 성장을 주도한 대기업에 의한 낙수효과가 사라진 상황에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고쳐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낙수효과 모델이 한계에 왔다”며 “성장의 과실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다시 잇는 작업을 하는 데 공정위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와 동시에 다수의 국민의 구매력이 성장동력으로...
김 위원장은 이날 과거 성장을 주도한 대기업에 의한 낙수효과가 사라진 상황에서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낙수효과 모델이 한계에 왔다”며 “성장의 과실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다시 잇는 작업을 하는 데 공정위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와 동시에 다수의 국민의 구매력이 성장동력으로...
김 연구원은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 확대 및 그에 따른 낙수효과는 2018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세정, 코팅 분야의 적용 확대는 현재 1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것”이라며 “다만, 오는 9월 상장에 따른 오버행 이슈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 반도체 세정 및 코팅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 영역 다각화를...
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이어지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직접적인 지원과 혜택을 통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새 정부의 정책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부가 천명한 대표적인 서민경제 정책 가운데 하나가 골목상권의 활성화다. 그러나 오프라인의 골목상권 침해뿐 아니라 최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