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위는 지난달 파산배당금 45억원, 일반채권 16억원, 현대투자증권 SPC 청산 1000만원 등으로 공적자금 61억원을 회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설치된 구조조정기금(공적자금Ⅱ)은 현재까지 6조272억원이 지원됐으며, 이 가운데 1조2304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20.4%를 기록했다.
지난달 PF대출채권 환매 등...
공자위는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캠코는 선박펀드 운용자금 5000억원을 확보해둔 상태다.
구체적인 선박 매입 물량은 4개 해운사에서 6척으로, 매입가격은 1000억원 가량이다. 6척의 선가(선박의 가격)는 2000억원 가량되지만 실사를 거쳐 40~50%의 가격에 캠코가 매입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에 따라 캠코의...
▲(조) 우리금융의 지배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좀 더 시간을 두고 공자위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해 국회와 상의해야 한다.
- 국민주 매각 방식은 어떤가.
▲(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조) 일부 매각이냐 많은 양을 매각하는 것이냐 여러 방식이 있어 복잡하다.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고 지배구조도 개선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 농협...
"우리금융의 재 매각은 새로 선임될 공자위원들이 준비기간을 갖고 매각 여건이 호전되면 매각을 다시 추진하게 될 것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제39차 회의를 개최해 우리금융지주 매각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용범 공자위 국장은 "이 시점에서 언제 다시 할 것인를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공자위원들의 임기가...
공자위 김용범 사무국장은 "17일 예비입찰제안서 마감 결과, 1개 컨소시엄만 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이번 입찰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수의 계약 가능성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할 수 있으며 보통 본입찰 경우에 많이 하게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동안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예금보험공사, 매각주관사와 함께...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불안, 공자위 민간위원들의 임기만료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 실패에 대한 질책을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새로운 우리금융 매각방안을 발표하면서 금융권에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진행됐던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의 분리매각에서...
금융권에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우리금융 매각을 재개할 때부터 난관이 적지 않아 어느 정도 예견된 실패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처럼 덩치가 큰 금융지주사를 통째로 인수하는게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우리 정부는 현행법상 금융지주사를 다른 금융지주사가 인수하려면 적어도 지분 95%를 가져야 하지만, 이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50%로 낮추자는 입장이다.
공자위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매각 주관사인 대우증권으로부터 예비입찰제안서 접수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 결과 최종 입찰에 1곳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냈던 3개 사모펀드인 티스톤, 보고펀드, MBK파트너스 가운데 티스톤과 보고펀드가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것. 따라서 유효경쟁이...
공자위는 이들 잠재적 투자자가 자금을 조달할 때 유한책임사원(LP)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했다. LP가 겹치면 공정경쟁에 어긋날 소지가 있어 해당 투자자는 탈락시킬 방침이다.
공자위는 입찰제안서를 받고 나서 본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심사하는 기준을 확정, 이를 바탕으로 쇼트 리스트(short list·인수 후보자)를 작성할 계획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우리금융지주 매각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민상기, 김석동)와 매각심사소위원회는 합동간담회를 개최하고 매각주관사단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금융지주 매각 관련 입찰참가의향서(이하 LOI) 접수현황 및 투자자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공자위는 일단 복수의 인수의향서가 접수된 이상 우리금융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향후 예비입찰과 본입찰 과정에서 3개 펀드의 구성과 자금 출처 등을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의 성격 등을 따져 유효 경쟁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자위는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광주은행, 경남은행 등을 우리금융과 묶어 일괄매각할 계획이다.
최저 입찰 규모는 지분의 30% 이상에 대한 인수 또는 합병이다.
금융지주사의 경우 현행 금융지주사법 시행령이 적용돼 우리금융 지분을 인수하려면 최소 95% 이상 사들여야 한다.
금융위는 이 같은 금융지주사에 대한 규제가 지나치다고 판단, 우리금융처럼...
금융위는 이같은 자구노력 및 경영정상화 목표 이행실태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분기말 이후 45일 이내에 공자위에 점검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자구노력을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결산공시일 이후 3개월 내에 PF채권 매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 이 경우 해당 저축은행은 충당금을 일시적립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단 2분기 이상 연속해 경영정상화...
당국은 실태 조사를 결과를 분석한 이후 6월중 공자위 승인을 받아 캠코에 저축은행 PF채권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 여신인 것처럼 잘못 분류됐거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되면 건전성이 다시 분류돼 해당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PF 정상 여신은 대출금의 0.5~3.0%를, 요주의 여신은 대출금의 7.0~10.0...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산은금융의 우리금융지주 인수 찬반 입장에 대해 ‘대형은행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공자위(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가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자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은 “국책은행이 민영 은행을...
이 의원은 “우리금융 매각 지분을 나눠서 팔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공자위를 앞세워 엉뚱한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금융이 11년째 민영화되지 않고 있어 공적자금 이자만해도 연간 몇천억이 되고 있어 한시라도 빨리 매각해서 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고승덕 의원도 “산은도 우리도 민영화해야 하지만 관금융을 한다면 영원히 민영화를 할...
대우증권 관계자는 "합병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나 지금이나 분위기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며 "공자위의 우리금융 매각원칙만 나왔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대우증권은 삼성증권, JP모간과 함께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자문사이기 때문에 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김호범 대우증권 상무는...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자위는 우리금융 매각에 산은금융 등 ‘단독 입찰’할 경우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고 유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한·KB·하나금융이나 우리금융 컨소시엄 등이 입찰에 참여해야만 유효경쟁 요인이 충족, 우리금융 민영화가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금융지주사 중 인수 자금 여력이 있는 KB금융의 입찰참여 가능성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자위가 우리금융 매각 추진방안을 발표해 주사위는 던져졌다. 무조건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위에서 지적한 필요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채 탄생한 메가뱅크는 공룡이나 다름없다. 한마디 더 덧붙인다면 항간의 우려처럼 메가뱅크가 정권의 치적으로 이용돼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