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사정도 여의치 않은데, 굳이 국산 우유만 고집해야하나요?” 마트를 찾은 K씨의 손에는 매일우유나 서울우유 등 국산 브랜드가 아닌 수입 제품이 들려 있었다. 그는 가격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재고는 쌓이는데, 팔리지는 않습니다. 시장원리를 무시한 낙농정책이 멀쩡한 상품을 폐기해야 하는 ‘우유 대참사’를 불렀습니다.” 유가공업계
국산 우유의 재고량이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기온이 높아 젖소 집유량이 많아지면서 원유(原乳) 생산이 늘어난 가운데, 수입산 우유가 싼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잠식하자 멀쩡한 상품들을 폐기해야 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가격경쟁력에 밀려 국산 우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만 가격 인하를 통한 수요확대는 어려운 실정이다. 바로 원유가격연동제 때문이다. 원유가
수입산 우유가 싼 가격으로 시장을 잠식하면서 지난해 국산 우유 재고량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국산 우유 재고는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전년의 9만2000여톤에 비해 150% 늘어난 23만2000여톤을 기록했다.
우유 재고 증가에는 지난해 수입산 우유 소비가 2013년의 158만7000톤에 비해 9만
소비자와 농촌, 축산의 행복한 동행을 표방한 나눔축산운동의 봉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축산업에 대한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1년 11월 창립한 단체로 농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및 학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기부활동 1% 나눔과
국내 최대 우유 공급처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극심한 공급과잉에 전면 대응하기 위해 결국 젖소를 도축해 원유를 감산하는 극약 처방을 실시하기로 했다.
26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열어 낙농가당 젖소 3마리를 도축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원유 감산은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
우유 공급 과잉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자 국내 유업계가 결국 원유(原乳) 감산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낙농가의 소득 감소를 우려해 갈등을 피하고자 버텼지만, 재고량이 12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데다가, 소비가 부진해 더 이상 물러설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낙농가의 반발이 심해 제대로 시행될
우유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재고량이 12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포근한 겨울 날씨로 재고가 더 쌓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유 가격은 되레 올랐고 불황으로 소비 부진까지 겹쳐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겨울 날
우유재고 12년 만에 최고
우유재고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상 기후에 따른 원유 과잉 생산이 장기화되며 수급 붕괴 상태에 직면한 것이다. 관련 업체들은 제품을 헐값에 처분하거나 버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닥뜨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제품으로 만들고 남은 원유를 말려 보관하는 분유재고는 1만4896톤으로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갈등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문제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역에 있던 기존 시설을 용산 전자상가 인근으로 확장·이전하려 했으나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반발로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28일 일부 층을 시범 개장했다.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 반대가 잇따르자 마사회는 3∼4개월 시범운영을 한 뒤 의
올해 원유(原乳) 가격이 동결된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 참사 등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움츠러들고 있어 낙농가와 가공우유업계(유업계)가 동결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27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낙농가 측이 유가공업계의 요청을 수용해 올해 원유가격을 동결하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낙농진흥회 원유가격 협상 소위원회와 낙농진
원유가격연동제를 둘러싸고 낙농가와 우유가공업계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낙농가는 연동제에 따라 원유 가격을 올려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유가 남아돌아 경영난에 처한 우유가공업계는 가격 인상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양측은 23일 서울 서초구 낙농진흥회에서 원유 가격 인상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원유가격연동제는
남아도는 우유
올해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체의 우유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는 소식에 남아도는 우유 처리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생산량은 각각 19만4326t과 19만2261t이었다. 지난해 3월의 18만2950t과 4월의 18만2249t보다 각각 6.2%, 5.5% 증가했다.
따뜻한 날씨로 우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체의 분유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
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전국 총 원유 생산량은 각각 19만4000여톤과 19만2000여톤으로, 지난해 3월과 4월보다 각각 6.2%, 5.5% 증가했다
남은 원유를 말려서 보관하는 분유의 재고량도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는 예년보다
서울우유가 우유값을 전격 인상함에 따라 업계 우윳값 인상 행진이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원유가격 연동제로 축산농가에게 지급하는 원유가격이 이달 1일부터 인상됨에 따라 9일부터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경제여건과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이번 가격 인상을 심사숙고했다”며
매일유업이 우유가격을 10%가량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업계1위인 서울우유가 인상폭과 시기 등을 조율하겠다고 밝힌 사이 3위 업체가 먼저 총대를 멘 것이다.
매일유업 측은 “먼저 가격인상을 하는 것은 솔직히 부담스럽지만 그동안 원유값 상승에 따른 누적돼 온 적자를 더이상 감내하기 어려웠다”면서 “원유 값뿐만 아니라 유류비, 운임, 인건비 등이 올라 수익성
우윳값 인상
내달부터 우윳값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라는 소식에 온라인에서 반발이 거세다.
네티즌들은 "국민 상대로 갑질하는 거냐(아이디 후쿠시마*)" "3개월 만 안마시면 반 값으로 내릴까(caca****)" "적정가인지 조사해야 할 듯(smul****)" "1850원에서 2100원, 이제 2350원도 모자라서...(king****)" "물가 오른 만큼
오는 8월부터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가격이 12.7% 인상된다. 이번 원유가격 인상으로 흰우유·발효유 등 유제품을 비롯한 빵·과자·아이스크림·커피음료 등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낙농진흥회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ℓ당 834원인 원유 기본가격을 940원으로 12.7%(106원) 올리는 안건을 보고하고 오는 8월1일부터 이
원유 가격을 12.7% 인상한다는 안건이 통과됐다. 원유가격이 유제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유업계에 가격 인상 도미노가 예고 되고 있다.
낙농진흥회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리터당 834원인 원유 기본가격을 940원으로 106원(12.7%) 올리는 안건을 보고했고,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키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원유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이에 우유, 유제품은 물론 빵, 과자, 아이스크림의 도미노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낙농농가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진흥회가 오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ℓ당 834원이었던 원유 가격을 오는 8월 1일부터 940원으로 106원(12.7%) 올리는 안건을 낸다고 13일 밝혔다. 2011년 8월 이후 약 2년만
경북 포항의 신흥초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16개 학교가 우유급식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낙농진흥회는 2012 학교우유급식 우수 평가에서 초등 부문 경북 포항의 신흥초등학교, 중등 부문 전남 장흥의 장흥여자중학교, 고등 부문 경남 거제의 경남산업고등학교가 각각 부문별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낙농진흥회가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