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에 9조 원 투자…유공자·여성과학기술인 지원도

입력 2025-04-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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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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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제21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337개 세부과제에 총 9조 28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인재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국가 과학기술 인재정책에 대한 사전검토, 심의 등을 수행하는 범부처 종합조정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인재특위 신규 민간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국가 과학기술 인재정책의 심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확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과학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올해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9조 2825억 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기반 탐구‧활동을 위한 수학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 과학인재로의 성장지원을 위한 과학기술 체험‧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재학교, 과학고를 중심으로 인공지능분야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며,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융합인재와 핵심 과학자군 양성을 위한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을 지원한다.

박사과정생의 연구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트랙을 신규 추진하며, 창의‧도전적 기초연구역량 함양 및 연구자의 성장사다리 조성을 위해 개인기초 연구지원을 확대한다. 차세대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우주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바이오·디스플레이·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자기주도학습 소프트웨어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42서울, 42경산)를 운영하고 민간·기업·우수대학을 통한 첨단산업‧디지털 분야의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연구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대체인력 지원 및 가족친화 인증 기업·기관 확대 등 유연근무 지원도 강화한다.

해외 우수연구자의 전략적 유치를 위한 ‘기관유치형’을 신규 도입하고 국내 유치‧정착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석·박사급 연구인력의 해외파견, 해외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 협력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지자체 주도의 RISE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컬대학도 신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제2차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계획으로 올해 유공자 예우를 위한 기존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유공자의 업적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과학관 및 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국립과학관을 통해 미래 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추진하고, 유공자 연고지 지자체와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공자 후보자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성과가 탁월하고 현직에서 활동 중인 과학기술인을 적극 발굴하고, 산업계·연구계·과학사 전문가의 발굴위원회 및 분야별 심사위원회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5년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등을 위해 1434억 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여성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현장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형 활동을 강화하고, 이공계 진학 및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탐구중심 수학·과학 교육콘텐츠 개발, 산학연 재직자의 진로 특강, 대학 등 연구현장의 전공/직무 체험을 추진한다.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해 ICT, IP,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취업 역량 교육을 지원하고 육아기 과학기술인의 일-생활 균형 연구문화 확산을 위해 연구활동 중 자녀의 긴급돌봄 수요가 발생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지역 핵심산업과 우수한 여성인재간 매칭을 위해 지역테크노파크와 연계하여 권역별 허브(R-Station)를 구축하고 전력분야별 교육, 멘토링 및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지원을 강화하며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술교육, 컨설팅 등 창업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여성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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