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교육부 손 잡고 대학-출연연 협력 강화 시동

입력 2025-04-1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과학기술)
(사진제공=과학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15일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출연연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추진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연의 자발적 협력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제1차관, 교육부 차관, ETRI원장, 경북대 총장 및 대학·출연연 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학-연 간 인적·물적 칸막이 제거, 공동연구 및 공동투자 기반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학-연 협력 정책 방향을 소개하였다. 이어, 경북대와 ETRI는 ’학연 플랫폼 구축 지원 시범사업‘ 등 관련 사업을 통한 양 기관 협업 현황 및 계획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그간 학연 교류 시 기관 간 협의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안내서를 통해 기관 간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의가 이루어져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환영의 목소리를 내었다.

양 부처는 올해부터 신규로 착수하는 ‘학연 인력교류 지원 시범사업‘을 소개하고 이 사업을 통해 공동연구과제 기반 없이도 학-연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초기 협력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양 부처는 원팀(One-team) 협업체계인 ‘학연 협력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학연 협력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추진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추진전략은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학-연 간 칸막이로 작용해 온 규제는 확실히 풀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빈번한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부터 인재양성, 기술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그간 국가 산업·기술발전을 뒷받침해 온 출연연이, 축적된 우수 인프라를 대학과 공유하며 개방형 협력의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제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학-연의 강력한 협력거점을 통해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단절 없는 전주기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 중이며 교육부 및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신규사업 등을 통한 본격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與 새 원내사령탑에 '3선 김병기'…"李성공 뒷받침"
  • [종합] 관세 어려움 토로한 최태원 회장…이재용 회장은 “李 자서전 읽어봤다”
  • 외국인 집주인 1년에 10%씩 늘었다 [외국인 'K 부동산' 쇼핑, 이대로 괜찮나? ①]
  • 외교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 디지털자산 제도화 속도戰… '혁신-소비자보호' 균형 잡아야[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⑤]
  •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 올 여름 보양식은 '이거' 어떠세요…민물의 왕 '가물치' [레저로그인]
  • “내수부터 살리자” 車 업계, 할인러시…개소세 인하 연장 목소리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50,000
    • -1.31%
    • 이더리움
    • 3,526,000
    • -6.67%
    • 비트코인 캐시
    • 580,500
    • -1.69%
    • 리플
    • 2,968
    • -3.79%
    • 솔라나
    • 202,100
    • -7.51%
    • 에이다
    • 887
    • -6.34%
    • 트론
    • 381
    • +0.26%
    • 스텔라루멘
    • 361
    • -4.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070
    • -6.28%
    • 체인링크
    • 18,470
    • -7.09%
    • 샌드박스
    • 363
    • -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