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총선에서 ‘정치1번지’ 서울 종로에서 친박근혜계 좌장격인 홍사덕 전 의원을 꺾은 데 고무돼 있다. 다만 낮은 지지율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 대통령을 통해 정치에 새롭게 눈 뜬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열망을 실현하는 일.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두의 의무”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다.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과 남경필 의원, 민주통합당 이해찬 전 총리(세종시 국회의원 당선자)가 각당의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지난달 넷째주 데일리 정치지표에 따르면 당 대표 경선 후보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 원로 홍사덕 의원과 쇄신파 기수 남경필 의원이 각각 14%로 가장...
이들 외에 입길에 오르내리는 6선의 홍사덕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낙선해 수도권 대표 주자로선 다소 힘을 잃었고, 쇄신파인 정두언(3선) 의원은 불출마의사를 밝혔다.
충청권에선 강창희(6선) 전 의원이 1순위다. 이번 총선에서 재기에 성공한 강 전 의원은 친박(박근혜계) 진골로서 박 위원장의 신임이 두텁지만 ‘5공 시절 비례대표 의원’이라는 딱지가 당 얼굴로선...
◇정세균, 정치1번지 승리…‘빨라진 보폭’ =정세균 상임고문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거물급 상대 후보인 홍사덕 새누리당 의원을 물리침으로써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의 측근인 홍 의원을 꺾었다는 점에서 당내 영향력이 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4선을 했던 호남 지역구(전북 진안·무주·장수...
친박(박근혜)계로는 이번 총선에 당선된 강창희 전 의원, 김무성 홍사덕 황우여 의원이, 쇄신파에선 남경필 정두언 의원 등이 거론된다.
강 전 의원은 박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데다 대전 출신으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원 승부사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6선 고지에 올라 차기 국회의장으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낙선 후 백의종군하며 총선...
갖고 계시니까 이런 분들이 우리당에 들어와서 잠재적인 대선 후보와 경쟁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측근이자 6선의 홍사덕 의원을 꺾고 대선 주자로서의 행보에 가까이 다가간 정 고문은 ‘23일 대선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인가’란 질문에 “아직 고심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맏형격인 6선의 홍사덕 의원과 권영세 이성헌 구상찬 의원 등은 고배를 마셨다.
반면 친이계는 정권심판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18대 현역은 물론, 청와대 참모 출신 등도 대거 낙선했다. 수도권에선 범친이계인 홍준표 의원이 낙선과 동시에 정계은퇴의 뜻을 피력했고, 전재희 차명진 이범래 의원 등도 원내 재입성이 불발됐다.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연광 전...
같은 당 홍사덕 (서울 종로) 후보도 나란히 7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하면서 정 후보가 단독으로 현역 최다선 의원이 됐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에서 자유선진당으로 출마한 이인제 후보는 6선 고지를 밟았다. 이 선거구에서만 내리 3번을 당선한 이 후보는 선거초반 무난한 승리를 점쳤으나 충남도 정무부지사 출신으로 안희정 충남지사의 친구인 김종민...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 6선 중진 의원인 홍사덕 후보가 서울 종로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서울 동대문 을에서는 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후보가 국회 진입에 실패하며 30년 정계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5선을 노렸던 김영선 후보는 경기 일산 서구에서 4선에 도전했던 전재희 후보는 경기 광명을에서 각각 낙선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당 의장을 지냈던 정동영...
서울 종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54.1%,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43.8%로 10.3% 포인트 앞서고 있다. 제19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에 민주통합당이 깃발을 꽂을 것으로 예측됐다.
영등포을에서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는 53.4%,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는 46.6%로 6.8% 포인트 앞섰다.
동대문을도 야당이 앞섰다.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는 55.6%, 새누리당...
한편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4시35분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KBS방송사고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와 사과방송을 촉구했다.
이날 KBS에는 투표가 진행 중 임에도 불구하고 접전지역 중 한 곳인 서울 종로의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이 당선됐다는 의미의 자막을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민주통합당은 11일 KBS투표가 진행되는 도중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 확정된 것으로 방송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개표가 이뤄지기 전에 ‘투표율’을 ‘개표율’로 잘못표기한 것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KBS 2TV 예능프로그램이 방영되던 중 화면 하단에 ‘서울 종로 개표 50.1%, 홍사덕 25.0%, 정세균 25.0%’란...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서울 종로의 홍사덕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쳤다는 제보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서울 종로 선거구에 출마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투표일 당일 선거운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홍 후보와 맞붙은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가 보낸 투표독려 문자는 문제가 없다”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새누리당 홍사덕(종로) 후보는 11일 8시 30분경에 서울 가회동에 위치한 재동초등학교에서 부인인 임경미(58)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이번 4·11 총선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후보는 “정치 일번지다운 깨끗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뤘고, 정세균(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나머지 후보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준데...
이곳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투표할 것으로 알려진 재동 초등학교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방문해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른 아침 투표소에는 주로 노년층을 위주로 비교적 여유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젊은 유권자들 역시 아침부터 비교적 편안한 복장으로 투표소를 방문해 권리를 행사했다.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번호를 미리...
4·11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김성은 후보가 10일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지지 선언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한 보수의 결집과 승리를 호소하기 위해 마지막 큰 결심을 했다”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 안위를 좌시할 수 없고 막말하는 세력들을 두고 볼 수 없다. 살신성인 마음으로 홍사덕 후보와의...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맞붙었다. 이곳은 ‘정치 1번지’로서 최대 격전지다. 역대 5000표 안팎의 근소한 표차로 승패가 갈린 곳이다. 지난 4일 중앙일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 42.2%, 정 후보 40.6%로 1.6%포인트 차로 초박빙을 보였다.
홍 후보는 당내 최다선인 6선의 경력에 국회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정 후보는 산업자원부...
김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정 후보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선거일을 사흘 앞두고 홍사덕(종로) 후보의 패색이 짙어지자 새누리당이 대변인단을 동원해 흑색선전에 나섰다”고 반박했다. 또 “선거법 위반으로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소속 송숙희 부산 사상구청장의 관권선거 의혹과 정우택(청주 상당) 후보의 성접대 의혹...
김 부대변인은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매우 급한 모양”이라며 “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패색이 짙어지자 대변인단을 동원해 흑색선전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전광삼 선대위 부대변인은 재반박 논평을 내고 “참고문헌에 적시했다고 출처를 밝혔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박사와 석사 논문은 물론이고 대학생들의 리포터에서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