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선거독려 문자메시지 논란... 선관위 조사 착수

입력 2012-04-11 14:27 수정 2012-04-11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서울 종로의 홍사덕 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쳤다는 제보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서울 종로 선거구에 출마한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투표일 당일 선거운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홍 후보와 맞붙은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가 보낸 투표독려 문자는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

선거 당일인 이날 오전 홍 후보 측과 정 후보 측은 종로구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홍 후보 측은 ‘종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애국심으로 꼭 투표해주십시오. 기호1 홍사덕’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정 후보 측은 ‘안녕하십니까.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 정세균입니다. 새싹을 틔워 줄 봄비와 함께 희망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종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어떤 나라에서 태어날지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나라에서 살아갈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꼭 투표해주십시오. 투표가 더 나은 종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 민주통합당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 정세균 올림’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종로구 유권자들에게 보냈다.

각 후보들은 지난 10일 밤 12시까지가 공식 선거운동기간이며 이후 투표 마감시간까지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11일 투표당일에는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홍 후보와 정 후보의 문자 메시지 내용은 지지를 호소하는 등의 선거운동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홍 후보 측의 문자 메시지에 ‘기호1’이 들어간 게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홍 후보 측은 “현재 선관위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선관위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서울서만 36건 접수…강원·경북·충북서도 식별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14,000
    • +0.2%
    • 이더리움
    • 5,331,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78%
    • 리플
    • 726
    • +0.14%
    • 솔라나
    • 232,400
    • -0.43%
    • 에이다
    • 632
    • +0.64%
    • 이오스
    • 1,139
    • +0.71%
    • 트론
    • 158
    • +1.94%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1.22%
    • 체인링크
    • 25,700
    • -0.73%
    • 샌드박스
    • 627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