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이 박 후보자 인명동의안을 인사청문회법과 국회법 등 관련법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직권상정 수순을 밟는 셈이다.
공직자 인준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처리하는 것이 관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담당 검사로 은폐, 축소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반대해 왔다.
자체를 하지 말라고 하기 보다는 여당 의원들을 더 많이 설득해서 절차를 지키되 표결하면서 부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정 의장은 “직권상정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 사안에 과연 맞느냐”며 “인사문제에 있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상정하는 것이지, 해서 안 되는 것을 의장 직권으로 하는 것으로 오인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 문제를 두고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하려는 움직임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역사 앞에 반성없는 사람이 대법관이 돼선 안 된다”고 임명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 대표는 “이는 여야와 진보·보수를 떠나 대한민국의 민주적 가치와 정의에 반하는 일”이라며 “정의화 의장께선 국민의 목소리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야당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야당을 끝까지 설득해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국회의장께 자동 부의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인사청문회를 하루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면서...
◇이완구 인준·靑개각 '갑론을박'
설 연휴를 앞두고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일단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는 것은 피하게 됐지만 4개 부처 개각과 맞물리면서 설 밥상에서 '얘깃거리'로 흘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극회 여야 표결에서 찬성 148, 반대 128, 무효 5명으로 총 7표차로 이 후보자의 인준안이 통과돼 '반쪽총리'라는 평가가 따라붙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원내 지도부는 표결에 불참한 김영환 최재성 김기식 이상직 최동익 의원 5명 가운데 '불가피한 사유'로 사전에 양해를 구한 뒤 출국한 김기식 의원을 제외한 4명 의원실에 사유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본회의 불참에...
이 총리는 일단 이날은 추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겠다는 뜻을 밝힌 뒤 집으로 들어갔다.
한편 이날 국회 인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여의도 모처에 머물렀던 이 총리는 인준안 통과 이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들 일정이 내일로 미뤄지면서 별도의 외부 일정없이 귀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이날 오후 예정된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본회의에 참석, 인준안 표결에 참여키로 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총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의총에서는 열여섯 명이 의견을 나눴고 참석한 모든 의원은 이 후보자가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 부적격하다는 국민의 뜻에 동감하며 부적격 결정에 뜻을...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본회의 표결을 연기하기로 여야간 합의한 이후 “여당 단독으로 표결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16일에는 반드시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해 인준안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야당이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불출석을 당론으로 정하더라도 표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야당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여당의 고민은...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본회의 표결을 연기하기로 여야간 합의한 이후 “여당 단독으로 표결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16일에는 반드시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해 인준안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야당이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불출석을 당론으로 정하더라도 표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야당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여당의 고민은...
◆ '이완구 인준안' 오늘 표결…2월 정국 중대분수령
국회는 1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합니다. 지난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 이후 두 차례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만큼, 여권 입장으로 보면 '삼수(三修)'격이 되는 이 후보자의 총리 임명동의안이 이번에는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오바마가...
청와대가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박 대통령은 이 총리 후보자가 인준되면 회동을 거쳐 설연휴 하루 전날인 17일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그러나 16일 오후 본회의에서 인준안이 처리되면 곧바로 인사안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가 개각은 '소폭'이라는 점을 수차 밝힌 것을 감안하면 이번...
청와대는 이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16일 또는 17일 중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이 후보자의 회동을 거쳐 인사안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2일 ‘미디어오늘’이 복수의 취재원으로부터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의 형인 승은호 코란도그룹 회장과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기자들과의...
◆ '이완구 인준안' 16일 표결…여야 본회의 극적 연기
여야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당초 12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16일 오후로 나흘 연기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인간...
반발은 물론, 야권 지지층의 반발을 초래하면서 갓 출범한 문재인 대표 체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인준안 처리가 문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맞닥뜨린 대여관계의 시험대였다는 점에서다.
또한 이날 곧바로 인준을 저지했을 경우 떠안아야 했을 '국정 발목잡기'라는 낙인과 충청 민심에 미칠 악영향이라는 잠재적 악재를 덜어낸 측면도 없지 않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미뤄진 본회의에선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인준안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언론을 통해 "본회의 의사 일정을 16일 오후 2시로 미뤘다는 것은 그 일정은 더 이상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인준동의안은 당연히 상정되는 것...
여야는 12일 예정됐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16일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야당과의 협상안을 내세워 본회의 의사진행을 거부하고 있던 정의화 국회의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정의화 의장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단과 만나 “16일 본회의에 여야 모두 참석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오후 새누리당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안을 상정,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본회의를 불참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서영교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서 대변인은 이날 의총에서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 촉구 △새누리당의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및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 반대 △정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