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9일부터 6월 임시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 인준 등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이제 막 출범한 정부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감이 높은 데다 정부·여당도 협치 의지를 다지며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키를 쥔 건 결국 야당이다.
6월 임시회의 첫 번째 과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인준안...
택지개발 사업 특혜 의혹 검증을 위해 전승현 전 전남개발공사 사장과 이 후보자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이경호 전라남도 정부특보를 불렀다.
이 후보자는 전날 야당 청문위원들의 날카로운 검증에 적절한 사과와 해명으로 첫날 청문회를 마쳤다. 이날 청문회 역시 무사히 마칠 경우, 이르면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22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이르면 29일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22일 안으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표결에 붙이자는 데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자유한국당 김선동·국민의당 이언주·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오는 24~25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이는 이달 31일 총리 인준안 표결까지 보름 가까이 남은 만큼 총리가 취임한 후 국무위원을 제청하는 절차를 밟기보다는 그전에 총리 권한대행을 맡은 유 부총리에게 요청해 조각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해진 데다 주요국과의 정상회담을 조속히 진행하려면 외교안보부처 장관의 인선이 다급하다. 일자리·미세먼지...
이를 고려하면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인준안 표결(5월 31일 예정)이 끝난 뒤 해당 자리의 후보자 검증이 이뤄지게 된다. 국무총리는 장관,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이사장의 제청권을 각각 갖고 있다.
해당 인선이 마무리되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도 교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 기금운용본부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그러나 정부 여당은 국민연금...
인준안 표결은 3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키로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5일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청문위원은 민주당과 한국당 각각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등 총 13명으로...
미국 상원이 보호무역주의 강경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지명자를 최종 인준했다. 이로써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미 상원은 11일(현지시간) 찬성 81표, 반대 15표로 라이트하이저 인준안을 가결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라이시저를 공식 임명하고 한미 FTA와...
상원의 인준안이 처리되면 하셋 소장은 트럼프 정부의 첫 CEA 위원장으로 확정된다. CEA는 백악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기구다. 1946년 만들어졌고 대통령이 내놓은 경제 정책을 검증하고 정책을 보완한다.
하셋 소장은 보수적인 세금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고 CNN머니는 보도했다. 워싱턴의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AEI 소장으로 있으면서 그는 월가와 학계의 신임을...
그 나흘 뒤인 13일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인준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추진하는 엄청난 세제 개혁과 금융규제 완화는 ‘계획(plan)’에서 ‘실행(do)’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정치적 독립을 담보로 하는 연준이지만 현재 공석이 2명인 와중에 타룰로까지 퇴임하면 3명의 공석이 생긴다. 이사 임명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어 향후 연준의 파워...
이날 미 상원은 본회의 투표에서 므누신 재무장관 인준안을 찬성 53표, 반대 47표로 통과시켰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므누신은 투표 후 제77대 미국 재무장관에 취임했다. 므누신은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으로 작년 대선 당시 트럼프 진영에서 자금 조달 역할을 담당했다.
므누신의 재무장관 인준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무려 3주 만이다. 미국 언론들은 주요...
미국 상원에서 13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이 표결에 부쳐져 찬성 53 반대 47로 통과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므누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금융규제 완화와 세제 개혁의 선봉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됐다. 그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의 자금 담당이었다. 17년간 골드만삭스에서...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였던 극우성향 제프 세션스(앨라배마·공화당) 의원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의 법무부 장관 인준을 통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상원에서 세션스 의원의 법무장관 인준안은 찬성 52 대 반대 47로 가결됐다. 이로써 세션스는 총 11만3000여 명의 구성원을 거느린 제84대 미 법무장관이 됐다.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닐 고서치 연방대법관 내정자의 의회 인준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핵 옵션(nuclear option)’ 도입을 주장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핵 옵션은 대법관 인준안 통과에 필요한 상원의 의결정족수를 현행 3분의 2 이상에서 과반으로 낮추는 조치를 말한다. 핵이 가장 파괴력이 큰 전쟁 무기인 만큼 극단적인 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 행정부 장관 인준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상원은 1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전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의 국무장관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6 반대 43으로 통과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틸러슨은 트럼프 정부 초대 국무장관으로 외교를 책임지게 됐다.
틸러슨은 온갖 우여곡절 끝에 의회 관문을...
추미애 대표도 “거국내각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꼼수내각이고, ‘2차 최순실 내각’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당장 총리 인준안의 국회 통과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 더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회로 넘어오기 전에 청문회가 열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다만 여야는 특수활동비 소위와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 등의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소집 방안과 협의체 구성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오후에 추가 논의를 갖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 상임위별 논의와 ‘투트랙’으로 진행하자는 입장이었던 반면, 새정치연합은 상임위별 논의가 진행된 이후...
이에 따라 본회의에서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 워크숍에서 “본회의를 하지 않겠다고 새누리당에 통보했다”며 “예정된 본회의는 하지 않고 추가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에 따라 오늘 개의 예정이었던...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인준안이 처리되자 오후 청와대에서 황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황 총리에게 “전 부처의 역량을 총동원해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돼 사태 수습의 전면에 나서달라는 특명인 셈이다.
여기에는 메르스 쇼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