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자마진(NIM)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98%보다 낮은 역대 최저치(1.58%)를 기록하는 등 이자이익이 감소했고, 일부 은행이 거액의 대손비용을 계상해 적자 전환한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5년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34조9000억원) 대비 4.0% 감소한 3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운용자산이 141조원 증가했지만, 기준금리...
김 연구원은 "은행의 예대 마진의 악화가 우려되지만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할 경우 시세차익에 따른 예대마진 손실 보전이 가능하다"며 "신용경색 정도를 보여주는 미국과 유럽의 TED 스프레드 및 여타 은행의 CDS는 유럽위기 당시와는 아직 비교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경기가 문제...
즉, 경기 악화로 인한 기업들의 디폴트가 늘어나는 한편, 기준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짐에 따라 은행들의 예대마진이란 수익의 원천이 말라버리는 것이다.
최근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지난해 하반기 EU 회원국과 노르웨이 등의 105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금이나 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규모가 모두 1조 유로에 육박해 2009년 대비 두 배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예대마진 축소 등으로 자산 수익률이 0.4%, 자본 수익률은 4%대에 불과하다. 은행의 시가총액도 순자산가치의 40% 수준이다.
반면 이익경비율((CIR·영업이익 대비 판매관리비)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0년 40% 초반에서 작년 55%로 올랐다. 인건비 비중도 같은 기간 55%에서 62%로 상승했다.
하 회장은 "현행 호봉제 중심의 연공형...
한편, 저금리 기조로 예대마진에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중은행 역시 WM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은행은 쿼터백투자자문과 계약을 맺고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인 ‘쿼터백 R-1’을 출시했다. 쿼터백 R-1은 920조개 이상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장 상황별로 최적의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상품이다.
자산관리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또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중금리 대출 시장에 여전업권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초기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일단 고객을 확보한 이후 예대 마진 확보를 위해 신용평가모형의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지급결제서비스가 카드업계에 위협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모바일 환경에...
여기에 금융기관들은 최근 금리가 낮아지면서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수익도 줄어들게 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부동산 담보대출을 적극 장려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금융대출 규모가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경기 띄우기’ 정책 또한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그동안 부동산...
예대마진 의존도가 높은 수익구조에서 저금리로 순이자마진이 줄었지만 수수료 수입 기타 수입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일문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문제는 1차 위기에 대한 대응력이 아니라 지속적인 안정성을 위한 은행의 본원적 대응능력”이라며 “이것이 현저히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7일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 예대마진이 확대돼 수익 창출 효과도 있지만, 가계부채와 기업부채에 따른 부실 측면의 문제도 발생한다”면서 “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부실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연준이 올린 0.25% 금리는 사실상 국내 시장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양현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7일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 예대마진이 확대돼 수익 창출 효과도 있지만, 가계부채와 기업부채에 따른 부실 측면의 문제도 발생한다”면서 “이를 예의주시하면서 부실을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연준이 올린 0.25% 금리는 사실상 국내 시장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은행 금리가 상승하면 예대마진이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좋아진다. 보험의 경우는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평가 수익이 늘어나면서 수익 개선이 가능하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의 금리 저점 인식을 굳히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은행 업종은 2010년 이후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30.9...
이어서 “기존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 형태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은행은 경영합리화로 수익성을 높이고 금융거래 절차와 비용을 효율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은행이 확대된 자율성을 책임감 있게 행사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 능력을 확보해야만 한다”며 “수익성...
초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저축은행들이 전통적인 예대마진으로는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자 골드바 판매 등 신규 수익원 발굴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골드바 판매에 나선 가운데 TS삼성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등도 골드바 판매에 동참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달부터 한국금거래소 쓰리엠과 골드바...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역대 최저 수준인 1.56%로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3분기 중 영업실적’ 잠정치 자료를 보면 올해 7∼9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총 1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15.7%) 감소했습니다.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역대 최저 수준인 1.56%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3분기 중 영업실적’ 잠정치 자료를 보면 올해 7∼9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총 1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15.7%)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감소는 3분기 중 환율 상승에...
외국계 은행들이 낮아지는 은행의 예대마진을 극복하기 위한 하반기 영업 전략으로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에 고액 자산가 기준을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까지 낮추는 등 관련 시장과 고객군을 재편하며 WM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프라이빗뱅킹(Private Banking) 서비스인 씨티프라이어리티(Citi...
은행들이 요구불예금에 주목하는 이유는 저금리 시대로 접어든 이후 예대마진이 줄어들어 예금과 적금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없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특히 자금 조달 차원에서도 요구불예금 이득을 볼 수 있다. 요구불예금 상품의 규모가 커지면 은행에서는 낮은 비용으로 자금 조달을 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전문가들은 요구불 예금이 늘어난 이유로...
키코프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과 일치한 가운데 예대마진이 예상보다 좋아졌다는 소식에 주가가 4.7% 급등했다. 씨티그룹도 순익이 전망을 웃돌면서 주가가 4.4% 뛰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도 3.2% 오르면서 전날의 부진을 씻어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3.5% 상승했다. 심지어 골드만삭스도 지난 분기 순익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월가...
임 위원장은 “기존 관행과 현실에 안주하는 경영 문화에서 벗어나 금융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예대마진 중심, 담보ㆍ보증 위주의 보수적 영업행태에서 탈피하도록 성과관리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 대해 “기존 ‘규제규율’을 경쟁을 통한 ‘시장규율’로 대체해...
임 위원장은 이어 “예대마진 중심, 담보ㆍ보증 위주의 보수적 영업행태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금융인이 우대받을 수 있는 성과관리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위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의 기업 신용공여를 자기자본의 100%까지 확대,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지정, 전문투자자 지정요건 완화를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 방안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