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에서 수수료와 예대 마진으로 수익을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는 한국보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1.5~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한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등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면서 기업금융 분야에도...
같은 금액을 대출해준다면 인터넷은행이 더 많은 예대마진을 얻는 셈이다.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의 예대금리차는 1.96%로 6곳 은행 가운데 가장 컸다. 국민은행 1.95%, 카카오뱅크 1.93%, 하나은행 1.83%, 신한은행 1.8%, 우리은행 1.78%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9월만 해도 예대금리 격차는 시중은행(1.84%)이 인터넷은행(1.68%)보다 컸지만, 석 달 만에 인터넷은행이...
그 동안 은행들은 ‘전당포식 영업’을 통한 손쉬운 예대마진 확보에 안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929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8876억...
대출 잔액 기준으로 30~40대는 카카오뱅크가 83.0%, 케이뱅크는 79.2%의 비중을 보였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확실한 메기 역할을 했지만 금리 전쟁에만 치중하면 존재 가치가 흔들리게 된다”며 “예대마진에만 안일하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차별화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대출규모와 예대마진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총대출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난 11월 말 기준금리 25bp 인상에 따른 효과도 1분기 NIM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5월과 하반기에도 각각 한 차례씩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것으로...
지난해 은행들이 금리상승기의 예대마진 확대 영향으로 40조 원에 육박하는 이자이익을 거뒀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적자를 봤던 특수은행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국내은행 전체 순이익이 급증했다. 중소기업의 대출이 늘었고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국내은행 경영현황'을 발표했다....
이 씨 등은 예대마진 축소로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자 2007년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전산단말기를 이용해 기존 대출자 2434명의 가산금리를 수차례 인상해 22억6000만 원을 부당하게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씨는 또 2013년 감사원의 지역 농협 대출금리 임의 인상과 관련한 감사에 대비해 기존 대출자들이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는 허위 내용을...
이자마진이 커진 이유로는 예대마진이 크게 벌어진 점이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시장금리가 올라 대출 금리가 올랐다.
반면, 실제 한은은 지난해 11월에야 금리를 올리면서 예금금리 인상은 상대적으로 더뎠다. 또한 은행들이 요구불예금처럼 사실상 이자를 주지 않는 저비용 예금을 많이...
통상 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예대마진이 좋아져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보험사도 ‘자산-부채’ 간 듀레이션에서 이익을 얻는 구조다.
국내 시중금리는 작년 하반기 이후 약 5개월간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금융투자협회 채권 통계에 따르면 5일 현재 채권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기준 2.099%로 작년 8월 1일을...
◇궁금증① 가산금리를 인상하면 대출이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 은행 수익의 일등 공신은 대출·예금 금리 차를 나타내는 예대마진이다. 은행들이 서민의 고혈을 빨아 이자놀음을 한다는 비난을 받는 이유다. 여기에는 가산금리란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은행은 업무원가와 경상비용·법적 비용·위험프리미엄·가감조정금리·목표이익률 등을 고려해...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주 수입원인 예대마진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상 은행주 주가는 금리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여기에 금융위원회가 은행에 대한 자본규제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정부의 규제 이슈가 부각된 점도 은행주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은행주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기가 늦춰졌지만...
가계대출 비중이 60% 이상인 저축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스마트저축은행의 예대마진율은 15%로 업계 5위 수준이다. 이에 지난해 순이익은 188억 원을 기록하며 2012년(25억 원) 대비 약 7.5배 성장했다. 특히 올해 대손충당금 설정 기준이 보수적으로 변경돼 약 80여억 원을 추가적으로 설정했지만 상반기 기준 62억의 순이익을 냈다.
매각가는 지분 100% 기준으로 900억...
한남대 이진호 교수는 “카드사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군을 다양화해 대출 전략을 펼친다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저축은행의 예대마진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대출) 금리경쟁이 격화된다면 조금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대 남재현 교수 역시 “저축은행은 그동안 중금리대출과 관련한 데이터가...
은행들이 거둔 올 상반기 실적을 보면 예대마진에 힘입은 이자이익의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 은행들도 앞날을 위해서는 이러한 기형적인 수익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은행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하반기 채용 확대 방침을 밝힌 것이 석연치 않다. 갑작스러운 인력 수급 계획 변화는 대규모 해고 사태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경험적인 교훈마저 무색해...
금리 업계 최저… 저신용자도 年 3%로 가능
대출잔액 증가속도 케이뱅크보다 5.5배 높아
예대마진 적고 신용문턱 낮아 수익차질 우려
은산분리법에 증자 못하면 대출중단 사태도
국내 2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빠른 속도로 대출을 늘리고 있지만 상품 자체가 예대마진이 적고 저신용자도 대출 대상에 포함돼 있어 향후 수익성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
특히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이자이익이 아닌, 비(非)이자이익을 통한 수익성 다각화와 비은행 부문 강화에 의한 그룹 내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하나금융지주의 기업투자금융(CIB) 조직을 적극 활용한다.
하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로 성장한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하나금융투자가 주식 매수 등 투자에 나서는 방식이다. 이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은행들이 예대마진율 증가에 힘입어 실적 잔치를 벌이자 금융당국은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가계 빚이 1400조 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은행들만 이자 장사로 배를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달 2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회사들) 수익의 원천이 온통 가계대출 분야, 주택담보대출에 치중했다는 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