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울림展’은 천재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발달장애라는 사회적 무관심 속에 있는 장애아동들과 순혈주의의 편견 속에 차별받는 아픔을 간직한 다문화 아동들을 세상 속으로 동참시킨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홍대 출신 유명작가들과 밀알학교, 미추홀학교, 새얼학교 등에 재학중인 자폐아동 및 다문화아동 중에서 서번트 신드롬이라고 할...
지난 2009년 여경협의 조찬모임에 ‘철에 피는 꽃’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순혈주의가 너무 강하다”면서 “여성 임원을 빠르게 배출하겠다”고 말하며 여성 임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1년 후 포스코에서는 최초 여성 임원이 배출됐다.
이처럼 여성CEO들의 조찬 모임이 자기계발은 물론 사회의 여성에 대한 시선 또한...
◇순혈주의…부모반대 = 중국계 캐나다인과 결혼한 A양은 교제 당시 부모님이 지금의 남편을 만나주지도 않았다. 꽤 오래 사귀고 남자친구가 끈질기게 청혼을 하자 부모에게 허락받았다.
순혈주의 성격이 여전히 강한 한국에서 외국인 남자친구와 교제하는 여성은 낙인이 찍힌다. 딸이 외국인과 사귄다고 하면 ‘죽어도 안 된다’며 반대하는 부모들의 생각도 이런...
금융결제국도 보안인사 채용
전문성 강화로 조직에 새바람
한국은행의 순혈주의가 깨지고 있다.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부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에 김의진 삼성자산운용 상무를 내정했다. 김 상무는 1986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창립멤버로 입사했다. 이후 26년 동안 줄곧 삼성에서...
국립대병원이 모교 출신 의사를 선호하는 ‘순혈주의’가 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의사 출신 의대·의전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개 국립대병원(일반병원 10곳, 치과병원 2곳)의 전임의 이상 의사 2767명 중 모교 출신 비율은 2천13명으로 72.8%에...
또한 순혈주의가 강한 한은이 과연 외부인사를 최종 선임할 것인가도 관심사다. 외부인사가 올 경우 수익성을 추구할 것이란 염려도 제기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3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을 운영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권한이 총재보다 낮아 굴직한 인사들의 지원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채 출신 ‘순혈주의 전통’이 무너짐에 따라 내부 긴장도는 극에 달했습니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 그룹 출신이라도 내치고, 성적이 좋으면 경쟁회사 출신도 중용하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달라진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퇴계로 새 집에 이사하며 도배도 마르기 전에 집주인이 바뀌는 일이 발생하면서 그룹 주력인 CJ제일제당은 앞으로의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의...
CJ그룹 공채 출신이 그동안 계열사 대표를 맡아왔던 ‘순혈주의 전통’을 한번에 뒤집은 것도 이재현 회장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김 대표는 대상에서 사직한 후 2007년 CJ제일제당 BIO연구소장(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9년 바이오BU장을 거쳐 2010년 11월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바이오사업 부문과...
그는 CJ의 경쟁사인 ‘대상’ 출신으로 CJ그룹 공채 출신이 그동안 계열사 대표를 맡아왔던 ‘순혈주의 전통’을 한번에 뒤집었다는 점에서 이재현 회장이 향후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김 대표는 대상에서 사직한 후 2007년 CJ제일제당 BIO연구소장(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9년 바이오BU장을 거쳐 2010년 11월...
해를 거듭할수록 깊어가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단일민족 ‘순혈주의’로는 더 이상 성장잠재력을 확보할 수 없는 시대라는 것.
정부가 올해부터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외국인은 국내에 일정기간 거주하지 않고도 한국 국적을 갖도록 하는 특별귀화제도를 도입키로 했지만, 외국의 우수 인력들이 불편 없이 한국에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할 수 있도록...
특히 순혈주의 전통과 연공 주의적 인사관리가 그 증거다. 순혈주의 전통은 외부 핵심인재의 확보를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다.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확보했다고 한들 '왕따' 수준에 가까운 텃세 부리기는 핵심인재를 떠나게 만든다.
국내 기업들이 연봉제, 스톡옵션 등 성과주의적인 인사관리가 확산됐지만 아직 글로벌 스탠더드에는 못 미치고 있다.
단 한명의...
김승유 회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은 70% 이상이 외부 출신이기 때문에 순혈주의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사내외, 국내외 막론하고 선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유 회장은 미국 씨티은행의 사례를 들며 "씨티은행도 금융업종이 아닌...
김승유 회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은 70% 이상이 외부 출신이기 때문에 순혈주의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자리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사내외, 국내외 막론하고 선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유 회장은 미국 씨티은행의 사례를 들며 "씨티은행도 금융업종이 아닌...
순혈주의를 고수해 온 삼성그룹 역시 태양전지, 자동차 2차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개 산업에 23조원을 투자하겠다며 중소기업 인수합병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밖에 SK, LG 등의 대기업도 강소 중소기업에 관심을 보내며 러브 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기업사냥’ 우려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수합병이 줄을 잇고 있지만...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예전에는 순혈주의를 포함해 이른바 삼성스타일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국인과 여성 임원이 늘어나는 등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조직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최근 일련의 조직개편으로 극단적인 변화가 오지는 않겠지만 삼성 내에 남아있는 위계문화가 자율적으로 가는 데 속도가 더...
15일 농심 손욱 회장은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순혈주의를 고수했던 농심이 영업부와 R&D(연구개발) 분야 등에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혁신'을 추구하며 창업 50주년을 맞는 오는 2015년에는 매출 4조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2015의 구체적인 전략으로 ▲핵심역량...
그동안 '순혈주의'를 고집하며 지난 1994년을 마지막으로 M&A시장에서 떠난 삼성이 최근 크고 작은 기업들을을 잇따라 인수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비메모리반도체인 시스템LSI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의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트랜스칩’을 인수하면서 13년간의 '순혈주의'를 깼다.
당시 M&A매물이 작아 큰 주목을...
또한, 전문경력직은 선진 금융기관에서 투자 및 국제금융 업무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PF 및 PEF, M&A, 해외여신업무에 특화된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은은 올해 3분기까지 순혈주의 타파를 위해 이미 20여명의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인사혁신을 지속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