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에 사면·복권 구걸할 생각 없어…해주지도 않을 것”

입력 2024-05-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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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생기더라도 제 길 걸어가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과 복권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20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 이후의 정치적 활동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분(윤 대통령)이 (사면 복권을)해줄 것 같지도 않다”며 “제 대법원 판결이 현 상태로 확정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긴다면 그 길대로 제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될 경우 조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한다. 2년의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피선거권도 제한된다.

앵커가 ‘여건이 돼 차기 대선에 나갈 자격이 된다면 의향이 있나’라고 묻자 조 대표는 “가정에 가정을 더해야 그 답을 할 수 있다”며 “현재의 식견이나 경륜, 경험을 볼 때 대선을 운운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22대 국회에서 정당 대표이자 정치인으로서 성과를 내는 데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조 대표는 “만약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크게 패한다면 국민의힘 안에서도 스스로 임기 단축 개헌을 하자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2년간 유지해왔던 국정 기조를 앞으로 3년간 계속 유지할 때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진보 정당뿐 아니라 보수언론에서도 임기 단축을 걱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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