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관계자는 "가교 저축은행 매수 의지를 가진 제도권 금융회사가 없는 상황에서 공적자금 회수 등을 위해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했다"며 "앞으로 해당 저축은행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업체가 인수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대부잔액을 5년 내 40% 이상 감축, 신용대출 최고금리 29.9% 이내로 유지해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은 22일 예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예보가 유 전 회장 채무 147억원 가운데 140억원을 감면해 주었다"며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 금융기관 관련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탕감받은 유일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유 전 회장은 1999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세모그룹의 모체인 ㈜세모의 채무변제...
이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이달 말 콜옵션이 부여된 소수지분 26.97%의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문제는 우리금융 주가다. 합병이 확정되면 우리금융 주주들에게는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어지게 된다. 청구권 행사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21일까지다. 합병에 반대하는 우리금융지주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대거 행사할 경우 이를 사줘야 하는 우리은행은...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도 1970년대까지는 공적 연금들이 일반 주식 투자도 어려웠지만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미국 연기금들이 PEF 투자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결국 감사 문제인데, 우리나라는 대체투자와 관련된 감사 문제 때문에 연기금들이 기금 운용에 제약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30일 우리은행 지분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 30%에 대한 매각공고다.
경영권 지분매각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유효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표명한 곳은 교보생명 한 곳 뿐이다. 교보생명은 재무파트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JP모간이나 맥쿼리 등 해외...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우리은행 매각 일정을 최종 확정지은 가운데 경영권 입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보생명 외 뚜렷한 인수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자위는 오는 30일 경영권을 포함한 2조원 규모의 우리은행 보유지분 30%에 대한 지분 매각 공고를 내기로...
22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제99차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공고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자위는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6.97% 가운데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30%는 일반 경쟁으로 입찰하고, 나머지 26.97%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을 매각한다는 '투트랙(two track)' 방식의 계획을...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입찰 결과 발표 등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570선을 밑돌았다. 하지만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이 4조53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기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이 수행해 왔던 공적자금 관리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이처럼 금융위가 금융·기업 구조조정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은 불황의 여파로 대기업 구조조정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주채무계열 대기업은 지난해 30개 그룹에서 42개 그룹으로 확대됐다.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다. 금융회사 총 신용공여액을 0.1%에서 0.075%로 하향...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번달 우리은행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최대한 이번달 매각공고를 내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공자위는 우리은행 합병으로 파생되는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끝나는 10월 말 매각 공고를 내는 방안을...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일 '공적자금관리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지난 2000년 첫 발간 이후 15번째로 발간 되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경과와 올해 말 청산 예정인 구조조정기금의 청산 준비 현황 등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의 주요 공적자금 운용현황이 담겨있다.
백서는 국회, 대학도서관...
29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6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 2분기 예보 출자주식 배당금(서울보증보험 803억원, 제주은행 4억원), 파산배당 및 자산매각 (1101억원), 정부 보유주식 배당금(713억원)과 주식 매각(21억원) 등으로 총 2643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 11월부터 조성된...
이광구 골든브릿지 대표이사는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정상화가 충분하다"며 "선의의 금융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물 증여와 계열사 내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전향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2009년 부실 저축은행인 상업저축은행을 인수했다. 인수부터 지금까지 저축은행 정상화를 위해 약...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도와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마련한 성대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복귀 3개월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성 국장은 지난주 신 위원장에세 사임할 뜻을 전달했다. 사표는 빠르면 이날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 국장은 지난해 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과정을 거쳐 손병두 국장의 바통을...
극중 유림그룹의 오너는 그룹에 위기가 오자 알짜 계열사만으로 그룹을 재편하고 나머지 부실 계열사들은 공적 자금으로 정리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치밀한 계획하에 오너는 부실 계열사들을 고의 부도를 내 법정관리로 넘기고 자신이 사전에 마련해 둔 비자금과 사재를 빼돌려 대만 증권사를 통해 증권사 등 나머지 계열사들을 재인수하려고 시도했다.
유림그룹의...
우리은행 매각 방안 발표 닷새 전 그는 공적자금관리위원들을 만나 우리은행이 남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진심어린 수장의 한 마디가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그는 ‘115년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이란 브랜드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회장은 “우리은행 계열의 민영화는 모두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날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은행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로부터 3조원에 달하는 우리은행 지분 30%를 인수하는 금융사에 경영권을 넘긴다고 발표했다.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인수에 뛰어드는 이유는 판매채널 다변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가 저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은행을 인수해 성장 동력을...
다만 금융위는 시장안정 등을 위해 최소한의 콜옵션 행사 제한을 두기로 했다.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콜옵션 행사가격은 시가수준 또는 개별 입찰자의 입찰가격 수준 내외에서 추후 결정할 것”이라며 “세부내용은 시장상황 확인 이후 9월 매각공고시 확정 및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