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바꾸려면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듯 여권에 기재된 로마자 이름도 바꾸려면 외교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얼마 전 외국에 특허출원을 하면서 로마자 이름을 여권과 다르게 기재했다면서 여권의 로마자 이름을 바꾸려다가 거절되자 행정소송까지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법원은 여권의 대외신뢰도 유지를 위해 변경은 법정 사유로만 허용되고, 이 사건은...
6일(현지시간)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허드는 미국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재판에 출석해 이 같은 사실을 증언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앰버 허드의 변호인은 2015년 호주에서 조니 뎁으로부터 성폭행당한 사실을 증언해달라고 요청했고, 허드는 “난 호주 여행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욕실에서 피를 흘렸다”라며 “혼란과 폭력으로 얼룩진...
또한 가정법원이 친권자나 양육권자를 지정하는 재판을 할 경우 자녀의 연령을 불문하고 미성년 자녀의 진술을 의무적으로 청취하도록 하여 자녀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게 했다. 현재는 만13세 이상 미성년자의 경우에만 진술을 청취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재판 과정에서 자녀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미성년 자녀를 위한 절차보조인 제도를 도입했다....
재판과정에서 아버지 B 씨와 어머니 C 씨는 아들 A 씨의 선처를 탄원했지만, 법원은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전에도 수차례 피해자들을 폭행해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돼 보호관찰 등의 처분을 받았다”며 “피고인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포기했다”고 판단해 징역...
A 군에게서는 안면 2도의 화상과 허벅지의 멍 자국 등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발견됐다. 병원 의사와 구급대원 등은 경찰에 이를 고지했고, 경찰은 위탁 가정의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입양 전 위탁은 예비 입양 부모가 가정 법원의 허가를 받아 정식 입양하기 전에 입양 아동과 함께 살면서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협의 이혼’은 부부가 서로 의논해 이혼에 동의하는 것으로,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은 다음 양쪽 당사자와 2명의 성인이 증인으로 서명한 서면을 제출하는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연말부터 정치권에서 흘러나왔다. 당시 “아내 민씨가 옥바라지가 힘들어 이혼을 원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3월 민씨가 안 전 지사의 부친상에 참석하면서 단순...
그가 공개한 가정법원 안산지원의 임시조치결정문을 보면 ‘6월 4일까지 B 씨는 A 씨 주거지 100m 이내 접근이 금지된다’라고 적혀있다.
A 씨는 “과거에도 B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며 “밤에 아기가 울어도 엄마는 아이를 돌보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멍들고, 손톱으로 할퀸 자국이 선명한 자신의 신체 일부 사진도 공개했다.
이에 ‘고딩엄빠’ 제작진은 이날...
신고내용이 민·형사상 책임을 구성한다고 해서 112 신고사건을 최소 3년 보존하거나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정민 부장판사)는 A 씨가 서울관악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신고내용이 민·형사상...
이 사건에서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12월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혼인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이혼 판결을 내렸는데, 파탄의 근거 중 하나로 '별거 기간이 7개월에 이르고, 개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점'을 들었다. 이 기사는 '기존에는 이 정도의 별거 기간으로 혼인 파탄이 인정된 경우는 좀처럼 없었다'고 하면서, 파격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만으로 사건...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50단독 이광우 부장판사는 조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에 대해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기각했다. 성년후견은 고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다.
조 이사장은 2020년 6월 조 명예회장이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주식 전량을...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윤씨의 딸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5)씨가 낸 성년후견개시 심판 청구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백씨는 치매를 앓는 모친 윤씨의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프랑스 법원에 신청해 후견인으로 지정됐다. 이어 지난 2020년 10월 국내 법원에도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장 부장판사는 세 차례...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에 부임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살인, 가정폭력으로 인한 탈선, 성매매, 입시 관련 범죄, 학교폭력, 성폭력 등 소년범죄 그 이면을 파고든다....
법원은 함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하나은행 법인에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지인의 아들 채용 관련 지시를 인사부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한 판사가 지방법원의 소년형사합의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 가정폭력으로 인한 탈선, 성매매, 입시 관련 범죄, 학교폭력, 성폭력 등 소년범죄의 유형을 폭넓게 다뤘다.
8일 오전 화상으로 만난 김무열은 “(‘소년심판’ 출연 이전에) 소년범죄라는 것에 대해서 나름 관심이 있었다”며 “(작품 출연 후에는)...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라고 설명하며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울산지방법원 2021년4월8일 판결을 덧붙였다.
이어 한소희 측은 “작품이 아닌...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통합가정법원·통합행정심판원 등을 설치해 법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법률구조기관을 통합하는 등 사법 시스템을 개선하는 위주의 방안을 내놨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보수적 성향과 경직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부의 성향에 따라 사법부 최고 기관들의 판단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다. 존재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이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명의 판사로 분해 균형 잡힌 시선으로 소년범죄의 현주소를 바라본다. 김혜수가...
김민석 작가는 작품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각 법원의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을 방문하고 소년원과 소년분류심사원, 6호 처분 위탁 기관, 청소년 회복센터 등을 찾아가는 등 5-60명에 육박하는 관계자를 취재하기도 했다. 그는 “취재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은 모두 두 팔 벌려 환영해준 것이다. 취재를 나가면 혹시 왜곡될까봐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좀 써...
기판력이란 확정된 재판의 판단 내용이 소송당사자와 이후 법원의 판단을 구속하고, 이와 모순되는 주장·판단을 부적법으로 하는 소송법상의 효력을 의미한다.
다만 김 부장판사는 서울시의 예비적 청구에 대한 판단을 통해 원고 손을 들어줬다. 예비적 청구란 원고가 주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추가적으로 행하는 판결의 청구를 뜻한다....
'국민의 법원'을 위한 내용으로는 통합가정법원 개편과 해사전문법원 설치가 담겼다. 윤 후보는 "소년보호사건과 소년형사사건을 통합 처리할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가정폭력·연인폭력 등 아동·가족에 관련된 가족법과 형사법 사건을 집중해 ONE-STOP으로 통합가정법원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사 사건을 전담해서 처리하는 기업형 사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