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한소희에 응원 쏟아지는 이유는

입력 2022-03-07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사기혐의로 피소 된 가운데, 한소희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반복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 이상 채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오히려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 방송사가 ‘유명 연예인 모친이 지인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한 이후 유투버 이진호는 “유명 연예인이 바로 한소희, 피고인 신모 씨는 한소희의 어머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 강경한 대응으로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소속사는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 심지어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라고 설명하며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울산지방법원 2021년4월8일 판결을 덧붙였다.

이어 한소희 측은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추가설명을 드리는 건,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또한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라며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오히려 한소희를 응원했다. 한소희는 과거 매체 인터뷰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엄마가 아닌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자주 표현해 왔다. 한소희는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으며, 할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유명하다.

그런 한소희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일로 여러차례 곤욕을 치르고, 심지어 어머니가 미성년자였던 딸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사문서 위조 등 사기를 친 것에 대해 대중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천륜을 끊을 수 없다는 엄마와 딸의 관계지만, 개인사로 인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 한소희다. 또다시 그의 가정사가 재조명되며 한소희를 향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51,000
    • -1.14%
    • 이더리움
    • 4,540,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49%
    • 리플
    • 760
    • -1.55%
    • 솔라나
    • 213,700
    • -3.17%
    • 에이다
    • 681
    • -1.45%
    • 이오스
    • 1,238
    • +1.98%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97%
    • 체인링크
    • 21,210
    • -1.39%
    • 샌드박스
    • 670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