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원 신한은행 자금부 부부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예대율 규제부활 카드를 꺼내기 이전부터 시중 은행들의 경우 집중적인 수신관리에 들어간 점도 예금 유입 증가와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금융채가 아닌 시중 예금을 통해 수신을 확보하고, 무리하게 대출 자산을 늘리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데 따른 결과...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 외화건전성 제고 및 감독 강화와 더불어 자본 건전성 확보 차원의 예대율 100% 이내 제한 등 다각도의 규제 제도 시행에 나섰거나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기업 대출의 경우 0.83%로 전월말(0.81%) 대비 소폭(0.02%포인트) 상승에 그쳤으나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역시 0.44...
최근 금융감독당국이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대율 규제를 부활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이 같은 예대율 규제가 시행되더라도 은행권 경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예대율 규제는 금융당국이 앞으로 은행의 대출 규모를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규모로 제한하겠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당국이 제도 시행에 일정...
최근 금융감독당국이 검토하고 있는 예대율 규제가 향후 은행권 수신 경쟁을 본격적으로 촉발시킬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됐다.
금융당국이 은행 건전성 강화를 위해 도입하려는 예대율 규제로 인해 예대율을 맞추기 위한 예수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대율 규제는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최 수석 연구원은 "단적인 예로 산은과 우리은행이 합병할 경우 현재 534% 수준인 예대율이 145%까지 떨어지지만 이는 한국의 상업은행의 평균수준인 110%보다도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산은이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주요 공기업 지분이 정책금융공사로 넘어갔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여신의 65.4%에 달하는 기업 대출 부분도 산은...
서 연구위원은 "실제 올 상반기 현재 국내은행의 외화예대율은 22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수익률이 낮다는 이유로 유동성이 높은 미국 국공채 등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배제되고 있으며 크레딧라인 역시 약정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기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위원은 "현재 대부분의 국내은행 해외점포는 본점에서 차입 등을 통해...
은행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 가운데 하나인 예대율이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4분기 은행권 대출 문턱이 낮아지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금융감독당국이 시중 은행권을 대상으로 예대율을 100% 아래로 낮추라는 주문을 내린 뒤 현재 대다수 은행들이 예대율 100% 이하 원칙을 지키고 있지만 문제는 이 같은 원칙이 향후 지켜지기 힘든...
금융연구원 한 관계자는 "순수 수신 이상의 예대율은 부채성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금리 변동성이 높은 시장성 예금의 비중이 높을 경우 경기 하강기에 유동성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과거 과당 대출 경쟁으로 마진이 약화되고 대손비용의 부담이 증가한 시중 은행의 예대율 축소 의지는 향후 경기 회복기에...
시중 은행들의 예금대비 대출 비중을 나타내는 예대율이 현재 은행의 유동성 위험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예대율의 의의와 한계'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예대율은 자산 구성에서 대출과 부채 구성에서 예금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은행의 자산과 부채...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올 하반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적극적 연체관리와 수신기반 확대를 통한 예대율 개선, 저마진 대출의 점진적 축소를 이뤄 은행이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견딜 수있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 행장은 "하반기 은행의 자산 확대를 자제하고 체질 개선에 힘쓸 것이며, 고객...
그러나 저축은행의 수익성은 조달비용 상승 및 예대율 하락 등으로 이자부문 이익이 감소로 크게 악화됐다. 작년 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3782억원에 비해 무려 80.8%(3057억원) 급감한 725억원에 그쳤다.
조성래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 관리지도팀장은 이에 "저축은행이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손실 발생 영향으로...
금융권 관계자는 “예금금리 인상은 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무기”라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예대율을 맞추고 증권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한 대응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금금리 인상에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자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은행들이 아직까지는 변동금리...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침체의 저점을 통과했다는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으나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 때문에 ‘전략적인 리스크 관리’ 및 ‘연체 감축’, ‘유동성 확보’ 및 ‘예대율에 대한 철저한 관리’등 보수적인 관점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영업확장 경쟁이 가시화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은행의 경우 저금리 상황에서 은행채 등 시장성 수신에 의존해 예대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사전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유동성과 관련해서는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유동성이...
금융회사 평가항목에 단기외화차입비율, 예대율 등을 포함해 관리하고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예측력을 제고하고, 경보등급과 대응조치간 연계성 강화하기로 했다.
거시경제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과 적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거시경제 안정보고서’를 작성해 9월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금융연구원은 21일 우리나라 은행들의 전체적인 리스크 축소를 위해 현재의 예대율 수준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우리나라의 예대율과 자금중개기능’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의 은행권 예대율 수준이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은행의 예금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속에서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제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되는 만큼 이제는 시중 은행들이 그동안 크게 악화됐던 수익성과 예대율 관리에 철저히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최근의 은행경영 환경과 과제'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국내 은행의 NIM은 지난 2005년 2.81%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9년...
하지만 자금조달 및 운용구조의 안정성 제고 노력을 통해 은행 예대율이 107%로 하락하면서 2007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카드와 생명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당기 순이익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그룹 순이익 기여도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그룹 BIS비율도 지난 3월말 완료한 1조3000조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한편, 서 연구위원은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에 따른 각종 모럴헤저드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쏠림현상 등에 따른 시장실패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대출시장은 예대율 부담 등으로 대출자원이 한정된 일종의 '제로섬'상황이기 때문에 대기업과 가계로의 대출이 위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는 13%인 반면 공사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MBS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0%이므로 우리은행은 이 같은 거래를 통해 보유자산을 주택담보대출에서 MBS로 바꿈으로써 잠재부실 위험을 줄이고, 유동성 비율과 예대율 등 재무비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매입한 MBS로 한국은행과의 RP거래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