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 '만취 운전' 판단...비틀대며 차량 탑승한 CCTV 확보

입력 2024-05-23 2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사고 직전 집에서 나와 비틀거리며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경찰에 확보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김 씨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나와 비틀대며 걸어가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했다.

김 씨는 10여 분 뒤인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

경찰은 김씨가 귀가 전 방문한 유흥주점의 직원들과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도 김씨가 혼자 소주 3병가량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유흥주점 압수수색을 통해 김 씨 일행이 이곳에서 소주 3병 정도를 주문했다는 CCTV 영상과 매출 내역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김 씨가 사고 당일 만취 상태로 운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김 씨에게 음주운전 대신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 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김 씨의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본부장 전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같은 날 오전 열린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확히 기억은 못 하지만 (유흥주점에 가기 전) 식당에서 '소폭'(소주를 섞은 폭탄주) 1∼2잔을 마시고 유흥주점에서는 소주 3∼4잔만 마셨다"고 진술하는 등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49,000
    • +0.99%
    • 이더리움
    • 3,17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5.18%
    • 리플
    • 2,033
    • +1.04%
    • 솔라나
    • 128,300
    • +0.55%
    • 에이다
    • 369
    • +0%
    • 트론
    • 542
    • -0.37%
    • 스텔라루멘
    • 221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10
    • -0.09%
    • 체인링크
    • 14,330
    • +0.21%
    • 샌드박스
    • 108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