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세수펑크가 우려된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도 위험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3.3%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3.0%)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한은이 작년 1월(3.8%)과 4월(4.2%) 예상한...
더욱 문제는 올해도 세수펑크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우리 경제 버팀목인 수출에도 위험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3.3%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3.0%)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됐다. 그러나 한은이 작년 1월(3.8%)과 4월(4.2%)에 예상한...
국세 수입이 정부 예상보다 부족해지면서 8조5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던 2013년에 이어 사상 최악의 세수 펑크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작년 11월까지 나라살림도 30조2000억원 적자가 발생했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발표한 1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세수입은 189조4000억원으로 전년(2013년) 같은 기간보다 1조5000억원...
최근 3년 연속 세수가 펑크난데 이어 올해도 세수 부족을 걱정하는 정부로서는 한해 20조원이 넘는 유류세 수입의 감소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에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세수 감소 우려를 내세워 “검토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선을 긋고 있다.
기름값을 시장 자율에 맡겨 놓을 때는 언제고 어려울 때마다 ‘협조’로 포장된 압박을 넣는 것은 최근...
세수펑크 사태는 최근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12년엔 2조8000억원에 그쳤지만, 2013년 8조5000억원까지 증가했고 2014년 또다시 늘었다.
지난해 세수부족 원인은 정부가 경제성장률을 낙관적으로 높게 잡았던 데다, 세월호참사 등으로 인해 내수침체 등이 꼽힌다. 특히 정부는 2013년에 지난해 세입예산을 짜면서 경제성장률을 3.9%로 잡았지만, 실제...
경기침체로 사상 초유의 4년 연속 세수펑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부족한 세입을 메우고자 골머리를 앓는 정부로선 무리해서 제재할 명분은 적다. 담뱃값 인상으로 올해 연간 세수 증가분은 2조8000억원으로 추산되며,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증가분은 12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행법상 불법인 담배의 낱개 판매가 늘고...
최근 경기침체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도 정부 예산보다 국세 수입이 크게 밑돌아 사상 초유의 4년 연속 ‘세수 펑크’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처는 28일 올해 1~10월 실적을 바탕으로 국세수입 실적을 재점검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세수입이 기존의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정처는 지난 10월 1~7월 실적을 토대로 올해...
정부의 국세 수입 예상치와 실제 세수 실적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면서 올해도 대규모 세수 결손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12월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국세 수입은 17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결산 기준으로 세수 진도율(목표액...
사상 초유의 3년 연속 ‘세수 펑크’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지만 조세 정상화를 통한 세수 확보의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업계 눈치 보기에 중고차·음식점 의제매입세액 공제 확대 = 지난 2일 새해 예산안과 함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법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중고차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의 적용 기한이 앞으로 2년 연장된다. 정부는 중고차에 대한 특혜가...
세수펑크 규모도 규모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지출을 올해보다 20조원 넘게 늘린 대규모 적자 예산안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내후년인 2016년부터는 다시 세입이 해마다 6% 이상 늘어난다는 가정 하에 중기재정계획을 짜 놓았다. 내년부터 경제성장률이 4%대로 올라가면 이듬해 세수가 늘어난다는 논리다. 하지만 전망이 틀리면 또 다시 세수펑크가 생길 수밖에...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안에 따른 관리재정수지는 33조4000억원 적자로 정부안보다 2000억원 개선됐다. 하지만 애초 정부안이 워낙 확장적으로 편성된 탓에 국회에서 총지출이 조금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큰 변화는 없기 때문이다. 내년 경기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3년 연속 세수펑크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올 들어 9월까지 세수 걷히는 속도가 8조5000억원 규모의 세수펑크가 났던 지난해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수 부족액이 10조원선을 넘어설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재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세수결손을 해결하고자 기금의 여유자금이나 예비비 잔액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 중이다. 지난해와 달리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리려고 인위적인...
평균 정부 불용액이 5~6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0조원 이상의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올해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불용액을 10조 이하로 줄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세수결손으로 내년에 쓸 돈이 부족해진 정부가 기존 예산안에 잡혀 있던 금액의 일부를 집행하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침체한 경기를 끌어올릴 여력은 줄어들게 된다. 이미 올해 상반기 총 지출 중 55.3...
대규모 세수펑크 상황에서 재정 조기 집행에 나서면서 빌린 돈에 대한 이자비용만 올해 1500억원에 달했다. 복지지출이 늘면서 전체 재정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부터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살리겠다지만 정부가 예산을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여력이 점점 줄어드는 셈이다.
12일...
최 부총리는 지난해 8조5000억원의 세수 펑크가 난 데 이어 올해는 세수 부족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정부의 잇단 세수전망 오판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 한편으로 그는 “복지가 너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이미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 등 야당 의원들의 ‘엉터리 혈세 낭비’ 지적엔 “전혀 동의하지...
올해 최소 8조5000억원의 세수 펑크가 확실시되는 것은 물론 저조한 기업 실적으로 내년 세수에도 벌써부터 비상등이 켜졌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내년 세수가 218조2000억원으로 정부 예상치인 221조5000억원에 비해 3조3000억원 부족할 것으로 관측했다.
금리인하는 오히려 서민들이 선호하는 전셋값을 올려 소비부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금리로 예금금리가...
하지만 정부의 설명과 달리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10조원 가량의 세수 ‘펑크’에 이어 내년에도 3조원이 넘는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산처는 ‘2015년 세입예산안 분석 및 중기 총수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국세수입액을 218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예산처의 올해 국세수입 예상치인 205조7000억원보다 12조5000억원(6.1%) 증가한...
사상 최악의 세수 펑크 사태에 세입 부족에 따른 재정 지출 지연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교육청에 나눠줘야 할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9월까지 당초 계획보다 4조원 가까이 덜 주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와 청와대는 이미 “증세는 없다”는 기존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이...
올해 1~8월 세수 진도율(63.1%)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8%보다 4.7%포인트나 떨어지면서 세수결손 규모가 작년(8조5000억원) 수준을 넘어 1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재정 집행률에 대한 속도조절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작년에도 국세가 덜 걷힌 탓에 총세출을 애초 계획보다 25조4000억원이나 줄였고 그...
◇ 10조 세수펑크... 재정사업 집행 멈췄다
관리대상사업 진행진도율 76%... 당초계획보다 2.7%P 떨어져
올 들어 9월까지 주요 관리대상사업에 대한 재정집행률이 목표치에 미달했다. 어려운 세입여건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탓에 재정집행 속도가 느려진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하반기 재정절벽을 피하고자 불용액(쓰지 않은 예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