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의대·삼성병원 교수들 "주1회 금요일 휴진…응급은 계속"

입력 2024-05-23 2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과 삼성서울병원 교수들이 '주 1회 금요일 휴진'을 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1일 의대 기초의학교실·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 200여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 안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위는 "4월 교수들에게 '주 52시간 근무' 등 적정 근무 권고안을 배포한 후 이행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당직 등으로 근무 시간 조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교수들은 '번아웃'(탈진) 직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 원장단과의 조율, 예약 변경, 환자 불편 등을 고려해 6월 중순 이후 금요일 휴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교수들은 주 1회 휴진에 들어가더라도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응급 수술과 시술은 요일과 상관없이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규 수술이나 외래 진료를 다른 요일로 변경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총회 참석자들은 소속 병원 전공의들과 의대 학생들의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도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 '빅5' 는 이미 주 1회 휴진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54,000
    • +1.48%
    • 이더리움
    • 4,543,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3.22%
    • 리플
    • 834
    • -1.65%
    • 솔라나
    • 253,400
    • +4.11%
    • 에이다
    • 580
    • +3.39%
    • 이오스
    • 804
    • +2.29%
    • 트론
    • 192
    • +0%
    • 스텔라루멘
    • 14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00
    • +6.05%
    • 체인링크
    • 18,810
    • +2.45%
    • 샌드박스
    • 458
    • +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