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금은 “새 환경에 맞게 헌법의 옷을 갈아입힐 때가 됐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인정한 상태다.
유일하게 개헌 자체에 부정적인 김 지사는 의원내각제를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4년 중임제에 대해서도 그는“상당히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지만 중임제를 안해서 대한민국이 못사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내각제를 중심으로 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합니다.”
제19대 4·11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자리에서 “지금 같은 제도로는 절대로 대한민국의 실패한 정권을 막을 길도 없고 불행한 대통령을 막을 방법도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심대평 대표는 출정사에서 “서울은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안보를 책임지는...
앞서 김영삼 정부는 쌀시장 개방 불가를 내세웠다가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WR) 협상 결과 쌀 시장을 개방해 비판을 받았고, 김대중 정부는 내각제 개헌을 철회해 국민들이 등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헌정사 최초로 공약 파기로 논란을 일으킨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선에 앞서 임기중 국민에게 신임을 다시 묻는 ‘중간평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야당과...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악연 탓에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각제’의 대통령선거 공약화를 요구하다 김영삼 전 대통력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박 명예회장은 14대 대선 직전인 1992년 10월 민자당을 탈당했고, 1993년 2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더 큰 난관에 직면했다. 같은 해 3월 포철 명예회장직을 박탈당한 것은 물론 수뢰 및 뇌물수수 혐의로...
박 명예회장은 ‘3당 합당’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밑에서 최고위원직을 맡았으나,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각제’의 대통령선거 공약화를 요구하다 YS와 갈등을 빚었다.
결국 박 명예회장은 14대 대선 직전인 1992년 10월 민자당을 탈당했고, 1993년 2월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더 큰 난관에 직면했다. 같은 해 3월 포철 명예회장직을...
이 장관은 또 “GDP 3000달러 미만인 47개국 중 37개국이 대통령제 채택하고 있다”며 “국가경쟁력 있는 선진국은 거의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분권형대통령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5년단임제는 87년도 상황이고 국민적 합의 거칠 여유도 없었다”며 “이제는 민주주의 성숙으로 장기집권 걱정할 낮은 정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개헌논의에...
말 많은 국회에 맡겨놓을 게 아니라 4년중임제든, 이원집정부제든, 의원내각제든 하나의 안을 제시해야 한다. 당내 홍준표 최고위원 뿐만 아니라 이회창 선진당 대표, 유시민 참여당 정책연구원장도 같은 목소리다. 뒷짐지고 서 있지 말고 직접 나서라는 것이다.
4년중임제의 경우 박근혜 전 대표도 무작정 거부할 수 없다. 신뢰를 정치자산으로 삼고 있는 박 전 대표가...
그는 “국회의원 대다수는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크니 분권형 대통령제 또는 내각제로 가자는 생각인데, 이를 대통령과 교감 하에 한다면 역풍이 불 것이므로 정치권이 자율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헌 시기에 대해 “가능하면 이번 국정감사가 끝난 뒤 여야 합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만드는 게 개헌에 이르는 길”이라며 “이번 회기 중 개헌특위를...
4%) 지지층과 보수(40.8%) 계층에서 40% 이상으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5년 단임 대통령제’는 여성(37.4%), 광주·호남(38.8%), 주부(38.8%), 학생(39.5%), 민주당(34.9%) 지지층에서 더 높게 조사됐다.
이밖에 대통령은 외교·안보, 총리는 행정을 책임지는 ‘이원집정부제’는 15.1%, 국회에서 총리를 선출하여 총리가 책임지는 ‘의원내각제’는 8.2%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은 의원내각제이다 보니 국회(중의원)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에 오른다.
문제는 다수당 총재가 파벌의 논리로 정해진다는 점. 따라서 태생부터 정통성이 약하다 보니 쉽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또 일본은 ‘여론조사 정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요 언론사들이 한 달에 한번 실시하는 지지율 조사에 큰 영향을 받는다.
지지율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당선되면서 여당은 정부의 재정감축과 대 유럽연합(EU) 관계개선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혁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코모로프스키 당선자는 도날트 투스크 총리에 비해 정치적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의원내각제인 폴란드에서 전임 대통령과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민주당은 당초 영국형 의원내각제를 모방해 내각에 권력을 집중시켜 각료와 일반 의원의 힘을 약화시킨다는 방침이었다.
과거의 정책결정 과정을 개혁해 선거공약인 매니페스토에 근거해 예산과 법안을 책정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이 새로운 정책결정 과정이 환영받지 못하면서 현재 국정운영은 불협화음으로 가득하다.
후텐마 비행장 이전문제의 경우 버락...
내각제 개헌각서 파동등 권력투쟁이 정점으로 치달을 때는 그런 경향이 지나쳤다. 심지어 진보지를 자처하는 언론기관까지 민정.공화계의 편을 노골적으로 들고 있었다. 그 나름대로의 가치판단이 있었겠지만, 도대체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적어도 필자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당내 민정.공화계의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도 많았다. 돌아보면 'YS고사'의 핵심...
미국식 대통령제에 비교할 때 의원내각제 요소까지 가미되었기 때문이다. 제6공화국 헌법에서 삭제된 국회해산권 때문에 권한의 일부가 줄어들었지만, 민주주의 국가 중에서는 비교적 강력한 대통령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외형상으로는 국력이 신장하고 있다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는 이 시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를 남겨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