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내각제 분권형 개헌’ 주장

입력 2012-03-24 17:14 수정 2012-03-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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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세종시는 모든 것을 바쳐서 완성시킬 터”

“내각제를 중심으로 한 분권형 개헌이 필요합니다.”

제19대 4·11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자리에서 “지금 같은 제도로는 절대로 대한민국의 실패한 정권을 막을 길도 없고 불행한 대통령을 막을 방법도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심대평 대표는 출정사에서 “서울은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안보를 책임지는 권한을 가지고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고, 세종시는 국무총리가 내려와 내치를 책임지는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세종시는 모든 것을 바쳐서 지켜내야 하고 반드시 완성시켜야 할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세종시가 위헌 판결을 받았을 때 500만 충청민과 함께 엄동설한에 길거리를 누비면서 논리를 개발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생긴다”며 “새로운 중심축으로 서울이 아닌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준비한 변웅전 최고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를 명박표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이것을 백지화시키고 기업도시 만들겠다고 했다”고 비판한 뒤 “세종시를 다 만들어 놓으니 여기저기서 숟가락 들고 덤벼드는 것은 아무리 정치판이라도 체면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변웅전 최고위원, 권선택 최고위원, 황인자 최고위원, 이인제 의원, 김낙성 원내대표, 이명수 정책위의장, 문정림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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