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최근 급격한 환율하락 관련해 “대책은 대책은 준비가 다 됐다. 그러나 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의 ‘돈 풀기’로 국내에 외화가 쏠리면서 환율변동성이 커진 데 대해 조만간 정부가 직접 개입한다는 것을 시사한 셈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환율...
20원 오른 1063.50 원에 개장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박재완 장관이 환율을 안정시킬 대책준비를 끝냈다고 밝힌 것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경총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화가치 강세에 따른 외환 변동성 완화 방안과 관련해 "대책은 준비가 다 됐다. 그러나 (발표)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역시 환율 하락 우려가 커지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 수장들은 최근 잇따라 구두 개입에 나서며 환율 안정에 분주한 모습이다.
증권사 지점장들은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1050원선 이하를 이어갈 것(43명)’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또한 12명의 지점장들은 ‘1000원선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환...
정부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환위험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환율하락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출 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가져오고 중장기적으로 수출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기업들은 수출가격...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의 경제상황을 ‘그레이 스완(Gray Swan)’이라고 진단했다. 그레이 스완이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리스크가 남아 있는 상황을 뜻하는 용어다. 최근 환율 하락에 대해 다시 한번 우려를 나타냈다.
박 장관은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경기회복과 관련한 긍정적 신호가...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100m 달리기 기록은 순풍이냐, 역풍이냐에 따라 조정되는데 지난해 우리 경제 성적을 보면 기록은 (대외적 역풍으로) 나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순위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21세기분당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한국 경제의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복지 등 각 분야의 재원배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며 “포퓰리즘적 지출 요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공약으로 인해 높아진 재정압박에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재정학회 창립 30주년기념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지속적으로 모든 지출을...
정부는 18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학생 주거안정 지원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설 성수품·동절기 채소류 수급안정 방안 △옥외가격표시제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1만호 공급했던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을 올해 총 3000호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민간기부금을 활용해 주거...
당시 열린 물가관계장관 회의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격 편승 인상과 담합 행위가 있을 경우 경쟁 당국을 통해 부정이익을 적극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는 서민 생활과 국민 생활경제에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는 만큼 타 식품보다 가격 인상에 대한 부분이 민감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일을 통해서 정부가 다른 식품의...
박재완 장관도 지난해 초 관련 논란에 불을 지핀 후 지난 8월 세법개정안 발표 때도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재부의 소득세법 3대 입법과제 가운데 종교인 과세를 포함하기도 했다.
종교인 과세를 시작하는 데 걸림돌이었던 종교계와의 협의도 진전을 이뤘다. 지난해 세법개정안 발표 이전까지는 과세준비를 위한 사전 협상으로 종교계 인사·단체들과 만났고 종교계의...
민간 경제전문가들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엔화 약세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박 장관은 16일 민간 경제전문가들과 ‘민관 합동 경제·금융 점검 간담회’를 열고 올해 세계 경제전망,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최근 선진국들의 양적완화와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특히 아베 총리의 취임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엔화의 무제한 양적완화에 나선 일본정부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4~15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금융포럼’에 참석 중인 박 장관은 행사 첫 날인 이날 정책대화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행시 23기다. 박 장관은 정무와 경제 영역을 넘나들면서 중요한 일을 맡아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통하지만 공직과 학계, 정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박 장관은 MB정부의 2008년 청와대 쇄신 과정에서 기존 수석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국정기획수석 시절 역점 과제로 추진하던 세종시 수정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