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을 불승인함에 따라 삼성은 조만간 쇄신안 발표와 함께 미전실 해체작업에 착수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해체작업이 이르면 이번 주에 단행될 것으로 보이며 그룹 기자실도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또 계열사별 자율경영으로 전환되면 그룹 공채도...
눈에 띄는 대목은 과거 대국민 사과처럼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전경련 탈퇴와 미전실 해체 등 경영혁신 방안을 순차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여론 무마용’ 수준에 머물렀던 쇄신책이, 구체적인 실천 방향이 모색되면서 ‘기업이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를 실질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지배구조 개선과 정경유착 근절...
미전실이 보유한 7개 팀(전략팀, 기획팀, 인사지원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진단팀, 금융일류화지원팀)의 기능 중 대관업무를 담당해온 기획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의 기능은 삼성전자ㆍ생명ㆍ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로 이관된다. 미전실 소속 임직원 200여 명은 원래 소속됐던 계열사로 복귀한다.
그룹 차원의 대관 기능은 미전실 해체와 함께 영구히 폐지될...
이들과 함께 같은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장충기(63) 미전실 차장(사장), 황성수(55) 삼성전자 전무도 함께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최순실(61)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알고도 묵인·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수사가 부족한 부분을 검찰에 이첩해 기소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비선진료 의혹에...
이들과 함께 같은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63) 미전실 차장(사장)은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다만 미전실 해체 등 현안에 대해서는 특검 이후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헌법재판소에 이어 특검도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미전실 해체를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밝힌 후, 이달 초 특검 이후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시점을 못박은 바 있다.
박영수 특검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수사 기간 연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28일로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삼성은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이더라도 3월에 미전실 해체 작업에 들어가게...
미전실 해체와 함께 3개월 가까이 미뤄진 사장단 인사도 일부는 조기 단행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부회장급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해 사장급 이상만 5명에 달하는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사장단 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들의 거취에 따라 계열사 사장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의 경영쇄신안이 2008년...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63) 미전실 차장(사장),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이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특검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현재 구속, 불구속 여부가 결정된 게 없다"며 "이 부회장 기소 무렵에 모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이 조사실에 들어간 직후 이수형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당초 삼성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일단락되면, 미전실 해체와 최순실 모녀 승마 지원에 대한 도의적·사회적 책임 차원의 사과 등을 담은 대대적인 쇄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최종적인 법적 판단 이후에나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전실이 총수 구속 상황에서 무죄 입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미전실 전략팀장인 김종중 사장 역시 전략기획실을 대체했던 ‘업무지원실’ 실장을 맡아 그룹 비상경영에 참여했었다.
다만 최 부회장과 장 사장 역시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룹 사령탑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계열사 현안은 각사 전문경영인이 책임을 지고 해결해 나가되, 굵직한 사안의 경우 관련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간...
여기에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전실 차장(사장), 황성수 전무 등 그룹 수뇌부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가능성에 심각한 경영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 미전실과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은 서초 사옥과 법원 근처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상 대기에 돌입했다.
이미 피의자 신분인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전날 오후 조사를 받은 장충기(63) 미전실 차장(사장)도 포함됐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 입건된 사람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는 오늘 재소환 조사 이후에 원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당초 그룹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대표성 있는 이 부회장만 구속 수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삼성 미전실은 1959년 이병철 창업주 시절 회장 비서실에서 출발해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그룹 구조조정본부(구조본), 2006년 전략기획실, 2010년 현재의 미래전략실로 명칭을 바꿔 가며 60년 가까이 명맥을 유지해왔다. 현재 각 계열사에서 파견된 약 200명의 임원과 고참급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은 미전실 해체와 함께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6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이종구 의원(새누리당)의 “국내 정치ㆍ경제 정보가 집중되는 미전실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청문회를 통해 미전실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선대 회장이 만든 조직이라...
당분간 최지성 미전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전실 차장(사장) 등을 중심으로 미래전략실이 그룹 비상경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부근·신종균 사장을 포함한 전자 계열사 대표들도 설비투자 등 사업상 주요 결정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고강도 쇄신 인사를 통한 그룹 정상화 및 체질 개선이 이뤄질...
이 부회장의 조서에는 최 실장이나 장충기(63) 미전실 차장, 박상진(64)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 다른 임원들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 부회장은 22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 지친 듯 보였고,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뇌물공여 피의자 소환에 미전실 ‘패닉’ =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은 특검이 이 부회장을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히자 ‘패닉’에 빠졌다. 앞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터라, 이 부회장을 곧바로 피의자로 부를 것으론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사태의 본질이 ‘최순실...
김종중 미전실 전략팀장(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사장도 아무런 말 없이 회의에 참석했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지난 10월 이후 검찰과 특검의 수사 및 압수수색 대상이 됐던 인물들은 사장단 회의에 두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는 올해 1월 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1년간 총 44차례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전실 해체를 시사하는 공언을 하면서 그룹 차원의 조직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였으나, ‘최순실 게이트’ 연루에 따른 그룹 차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해당 작업의 구체적인 로드맵 역시 아직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김종중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은...
전일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전략실을 없애겠다”, “훌륭한 분 있으면, 언제든지 경영권 넘기겠다” 등 그룹 경영과 관련된 다수의 발언을 한 만큼 이날 화두는 청문회와 미전실 해체 등에 모아졌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 부회장의) 미전실 해체발언이 예정됐던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또 추후에 구체적인 설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