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삼성 2인자'로 불렸던 최 전 실장은 2012년부터 5년간 미전실 업무를 총괄했다.
검찰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회계처리 당시 자회사 삼성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5000억 원 늘린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이같은 배경에...
장 전 사장은 2015년 삼성 미전실의 수뇌부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장 전 사장을 재소환하면서 막판 혐의 다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회계처리 당시 자회사 삼성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
이 사건을 대리하는 이수열 금속노조 법률원 변호사는 "판결문을 보면 사찰 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미전실과 계열사 간 '공모 관계'가 적시돼 나온다"며 "범죄일람표에 나온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물산 등 계열사와 협력 업체 모두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서비스 기록을 추가 분석해 이달 안으로 일시나 행위 등을 특정해...
이 전 의장 등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미전실 차원에서 일명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 와해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등 자회사에 태스크포스(TF)와 상황실을 설치해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검찰에 소환했고,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과 김종중 전 전략팀장(사장)도 부르는 등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장 전 차장은 이날도 검찰에 소환돼 세 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 전 실장 소환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조사도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요구에 수차례 불응하다 지난 18일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법정에서 소환장을 받고 이날 검찰 조사에 응했다.
검찰은 이달 김신(63) 전 삼성물산 대표와 김종중(64)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1년 2개월간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 김종중(64) 전 사장을 재소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전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10일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 고위 임원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10일 오전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당시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을 지내며 합병 과정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번 판결은 삼성그룹 옛 미래전략실(미전실)로부터 시작된 조직적인 노조 와해 의혹에 대한 첫 검찰 수사가 이뤄진 뒤 6년 만에 나왔다.
이들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미전실 차원에서 일명 ‘그린화 작업’으로 불리는 노조와해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등 자회사에 태스크포스...
검찰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의 주도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증거인멸 작업이 시행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사업지원TF의 지시 이후 임직원들은 삼바와 바이오에피스 직원들의 파일과 이메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 '미전실(미래전략실)', '합병' 등의 키워드가 담긴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의 후신으로 여겨지는 사업지원 TF를 이끄는 정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 자료에 대한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보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삼성바이오 관련 증거인멸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 장기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부사장...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그룹 차원에서 증거인멸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전날 삼성전자 상무 A 씨를 증거인멸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삼성 옛 미래전략실에 근무했던 A 씨는 현재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소속 상무로 알려졌다. 검찰은 A 씨가...
전체적으로 옛 미전실 출신 TF 인재들이 약진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로 예정된 계열사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201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사업지원 TF소속인물은 김홍경 전무와 이승욱 전무다. 김홍경 신임 부사장은 미전실 전략1팀에서 전자계열사 사업재편을 담당한 인물이다. 이승욱 신임 부사장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 강모(55) 씨의 구속영장이 18일 기각됐다. 혐의 소명이 부족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적다는 이유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 뒤, 혐의 소명이 부족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삼성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노사총괄 부사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7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강모 전 부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심리한다. 강 전 부사장은 노조 와해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았는지, 진행상황을 누구에게...
검찰은 삼성전자와 미전실을 오가며 노무 업무를 전담한 목 전 전무가 그룹 전체의 ‘무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삼성전자 서비스 협력사의 노조 와해 공작인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노조활동은 곧 실업’이라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사 4곳의 ‘기획 폐업’ 실행, 노조에 가입한 근로자에게...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의 어느 선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침묵했다.
검찰은 목 전 전무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 기획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목 전 전무는 본사에서 노조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만든 팀에 소속돼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 와해 지침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목 전 전무는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 상무, 본사...
삼성은 미전실을 해체한 이후 부문별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해 관련 계열사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했다. 그룹은 ‘시스템의 삼성’을 강조했지만 이번 삼성증권 사태로 인해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삼성 한 관계자는 “미전실이 그룹의 경영진단을 하던 시기에는 금융당국의 검사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철저하고 징계 수위도 높았다”며 “삼성그룹 금융경쟁력...